나는 아마추어다 그래서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멋진 꿈이 있다.

DSLR을 쓰다보면.. 간혹 귀찮을때가 있다.
"아 간편하게.. 휴대가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많이들 서브디카를 하나씩 장만들을 하곤 한다.
요즘 나오는 파나소닉의 루믹스 LX3같은경우엔.. DSLR도 울고갈 정도의 화질을 보여준다...

하지만.. 난 가난하기때문에 ^ㅂ^ 늘 그렇듯 중고로 알아봤다.
나름 미빠(미놀타+빠돌이)라 생각하고 있고.. 마이너 브랜드가 좋다.
미놀타는 왠지 공돌이 장인정신의 감수성이 느껴지는것 같다.

DiMAGE F200을 사고싶었지만. 느린 기동성능 때문에 DiMAGE G400사이에서 갈등했다. 옆동 소미동 다 돌아 다녔지만. 매물이 쉽게 없었다. 있다 치더라도 판매된 이후 였고.... 진재형이 그냥 너가 매물글을 올려 보라고 해서 올렸는데. 연락이 왔다.

"레비오로 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레비오와 같은 모델이 G400 미놀타와 코니카 두가지 모델로 나왔다. 나는 미놀타를 원했고. 그순간 옆동에 매물이 떴다.

바로 입금후 득템.. 사실 F200이 더 클래식하고 미놀타스런 디자인 이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F200은 다음기회에 찾아보자.

자 몇일의 시간이 흐르고 택배가 왔으니.. 바로 이녀석!


앞모습은.... 슬라이딩 방식이다.




후면은 구형이라서 LCD도 1.5인치밖엔 안된다 ^^ 디자인은 미놀타디자인은 아니다... 코니카스러움.. ㅠㅠ




앞에 커버를 열면 코가나오면서 1초이내에 작동된다.
0.3초만에 기동된다니 하는데... 무튼 스펙대로 엄청 빠르다.



사용해본결과...

역시 똑딱이...

화질은 ㅠㅠ 노이즈는 ㅠㅠ 뭐 미놀타똑딱이라는것과 사용하기 편함 그리고 가격이 5만원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하지만 이제 더이상 큰 카메라를 꺼낼 필요는 없어졌다. 가볍게 가지고 다녀야겠다.


아래는.. 샘플샷





아래는 세부 스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