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마추어다 그래서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멋진 꿈이 있다.

첫 캠핑 이후 어떤 장비가 꼭 필요한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타프가 아닌가 싶었다.

많은 종류의 타프를 구매리스트에 올려놓았는데 깔맞추자 라는데 한표 더 던져서 텐트와 동일브랜드인 스노우피크걸로 결정했다.

렉사타프 L 이나 헥사타프 L이나 뭐 소비되는 공간은 비슷하지만 생기는 그늘 면적으로 봤을땐 렉사타프가 월등하다.
게다가 렉사타프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지만 헥사타프는 상대적으로 그다지 효율적이지는 못한것 같다.
하지만..
그놈의 뽀대 그거 하나 때문에 헥사로 결정했다.

http://www.snowpeak.co.jp/catalog/products/detail/100

위의 링크는 스노우피크 HD-Tarp "Shield" Hexa (L) Pro Set :(정식명칭)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 스노우피크 홈페이지 이다.


어쩌튼. 선택의 순간의 다음은 ,, ㅎㅎ

왔어요 왔어 타프가 왔어요!






항상 보면 스노우피크 박스는 깔끔하다.






프로셋은.. 타프본체와 280cm, 240cm 폴대가 하나씩, 솔리드스테이크가 8개, 스트링 및 스토퍼 6개, 펙헤머가 들어있다.






듀퐁사의 테프론 코딩이 되어 있음을 알리는 택






처음 스노우픽 제품을 사면 스트링이 꼭 두개씩 묶여있어서 왜 스트링이 부족하지;; 하곤 한다.
삼각 스토퍼이면 좋았을텐데 일자스토퍼다.
스트링은 잘 끊어지니 여분을 좀 준비해둬야지

스노우피크는 정말 무서운 회사다.
타프를 구매하면 그냥 타프가 있고 타프 프로셋트가 있다.
가격차이는 한 13만원 정도로 그다지(?)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그냥 타프에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타프만 있다. 친절(?)하게도 나중에 펙이랑 폴대를 사면 넣어서 쓰세요;; 하고 위와 같이 주머니는 챙겨준다;

같은 스노우피크 제품으로 펙이랑 폴대 가격을 단품으로 매겨보니..

솔리드스테이크40 x4 ( 64,000 )
솔리드스테이크30 x4 ( 32,000 )
알루미늄폴280 x1 ( 87,000 )
알루미늄폴240 x1 ( 78,000 )

무려 26만1천원이나 한다 ㅡㅡ;
그래.. 펙.. 그냥 저렴한거 써도 된다. 폴대? 알루미늄 안쓰고 걍 쇠로 된거 써도 된다. 맘만 먹으면 10만 이하에서 해결 할 수 있다.
그런데 더 못된건.. 불만제로에서도 나왔던 무시무시한 용품 가격을 자랑했던 망치를 준다는거다 ㅠㅠ

펙헤머Pro.C x1 ( 104,000 )

그럼 36만5천원이다..


어찌 프로셋을 안사고 말 것인가..

알루미늄 폴대 280, 240 cm짜리다. 정말 가볍다 ㅠㅠ






솔리드 스테이크 및 펙해머...
검은색으로 칠이 되어 있는데 좀 쓰다보면,, 많이 까지고 할것 같다.
항상 사용후 잘 닦에서 보관해야할듯.






이 동망치가 그렇게 비싸다니....
좀 쓰다보면 망치 머리부분의 동이 찌그러질것 같다. 안이 비어있는거 같은데..
빨간 핸드스트랩이 인상적이다.


얼른 쳐 봐야할텐데.. 시간이 언제 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