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월 홋카이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당연히 과거에 신청을 해 놨기도 했었고 해서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24시간 단위로 과금이 되는 기간형 상품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당 요금제로 변경하려고 T roaming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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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은 있는데... 이용가능 여부 및 할인망 확인하고 요금제 가입이라..?? 그래 확인해주지..

홈페이지의 왼쪽 My 로밍 항목에서 "내게 맞는 로밍 조회"를 선택하고 휴대폰번호 그리고 출국국가를 넣고 조회를 해보니...당연하지 않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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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임대로밍??

얼른 네이버 블랙베리 카페에 들어가 로밍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

어떤사람은 안되요, 어떤사람은 잘 되요. 하...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인거냐..
과거 블랙베리 볼드 9900을 사용할땐 일본에서도 로밍이 잘 되었는데 이러면 데이터 로밍까지도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KT의 에그를 5일간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를 사용해봤자 3G로 접속될거고 빠른 KT의 LTE 라우터(일본 LTE 로밍 에그)를 준비하는게 Q10이 로밍이 안되었을때를 생각하면 더 나은 결정이라고 판단했다. 로밍 되더라도 통화랑 문자만 하고 데이터는 LTE라우터를 이용하면 되니까!!

그러던 중 구글링을 하다가 와이드모바일 이라는 회사에서도 LTE 라우터를 렌탈해주는것을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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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격도 이건 뭐... ㅎㄷㄷ 하게 저렴하네??
통신사들의 데이터로밍보다 2~30%는 저렴한 가격에 LTE로 가능하고.. 게다가 6일 이상 장기 렌탈은 해당일부터 또 할인;; 좀 더 검색을 하다보면 여행사 링크를 통해서 표준임대료보다도 더 저렴한 이벤트 금액으로 이용 가능함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렌탈되는 LTE라우터 종류가 다양한걸 보니, 분명 성능이 좋은것도 있을거고 아닌것도 있을거란 생각에 (그래봤자 도찐개찐이겠지만) 정가로 하는사람에게 좀 더 좋은 제품을 배정해주지 않을까??란 생각에 그냥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을 진행했다.

이 글을 작성하던 중, 궁금하여 고객게시판을 통하여 문의를 하였는데 정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건에 대하여 기기배정에 조금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워낙 수요가 많아 랜덤배정될수도 있다고 한다.

출국일 이전에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하고 반납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한 알림을 해 주었다.
예약과 결과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훌륭한 응대인듯 하다.

이벤트 페이지의 링크를 남겨는 보는데 분명.. 공홈에서 예약하는것과 이벤트페이지에서 예약하는것은 조금 차이가 생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기에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고 본다.
링크 1링크 2





출국일 오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에 신치토세공항에 폭설이 내려 운항이 19시간 지연되어 다음날 아침에야 비행기가 출발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여행과 관련된 모든 예약건에 대하여 변경처리하고 마지막으로 포켓 와이파이를 찾으러 갔다.
폭설로 인한 출국지연과 하루 사용이 불가능한 것에 대해 설명했더니 흔쾌히 1일치의 사용료를 반환 해주겠다고 하고 게다가 바로 가져가서 사용하라는 말씀까지.. ( 비행기가 지연되는걸 알고 있었던듯... )
속으로 "하.. 이거 서비스 진짜 좋으네?? 너무 화끈한거 아닌가?" 싶었다.

어쩌튼 고객입장에서는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니. 바로 수령하여 돌아왔고 3일후 미리 결제해둔 금액에서 1일치의 결제부분취소 메일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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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지에서 봤던 포켓 와이파이는 크게 95%의 검은색 파우치와 5%의 초록색 파우치 이 두가지로 나뉘었다.
기기배정에 신경을 좀 쓴다고 했으니. 아마도 홈페이지를 통한 사용자는 초록색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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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좀 해보려고 꺼냈는데 이미 풀 충전상태!! 하긴 이거 받아서 해외나가면 바로 사용해야하니까 당연하겠지
제품 자체는 돌려가며 사용하니 어느정도 사용감 있는건 당연하지 싶다.

내가 받은 제품은 홈페이지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스펙의 제품이었다.
제조사 : AU KDDI
기종명 : Wi-Fi WALKER LTE
데이터 : 4G LTE / 무제한
연속통신 : 최대 9 시간
대기시간 : 최대 670 시간
동시접속 : 최대 10개
단말기 권역 : 일본
KDDI에서 제조했으니. AU회선을 사용하는게 아닐까 하고 살포시 예상했는데 문의결과 정말 그렇다고 한다.
AU는 최근 아이폰으로 인해 상당히 수혜를 봤다. 도코모는 아이폰이 안되고, 소프트뱅크는 태더링이 안된다 ;;
그래서 두 회사에서 AU로 이동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거!!

그래도 일본에서는 도코모가 망의 규모로 봤을때 더 낫다고 하는게 일반적인데 일단 써보자!!

Softbank, Emobile, AU 크게 세가지 제품이 있는데, 와이드모바일 문의 결과 희망한다면 해당 통신사의 제품으로 단말기 배정을 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본인이 여행하는 지역의 통신사 커버리지와 속도 등을 고려하여 요청을 하면 될것 같다.

http://opensignal.com/ 이 사이트는 국가/지역별로 통신 커버리지 및 속도를 표시해주는 사이트다.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을 확인하면 도움이 될듯 하다. (AU 속도 완전 느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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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와이파이의 비밀번호가 영문자대소숫자가 섞여 매우길게 설정되어 있어 현지에서 입력하는데 열불날것 같아 미리 집에서 셋팅을 해 두었다.





자 두근두근...
일본에 입국하자마자 블랙베리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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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 셋팅을 하지 않았고 출국전 우리나라에서 미리 데이터서비스만 차단을 해 둔 상태였다.
바로 로밍이 되었고 SoftBank로 설정이 되었다.

동행했던 지인은 SK텔레콤임에도 불구하고 NTT docomo가 자꾸 잡혀서 로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내가 전화를 걸어보면 지인의 전화는 당분간 착신이 금지되어 있다고 안내멘트가 나왔다.
수동으로 설정도 안되고 해서 여러번 껐다 켜기를 반복하여 SoftBank로 제대로 로밍 성공!

Q10이 한방에 로밍은 잘 되네 ^^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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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날아온 문자... 
ㅡㅡ; 다 깨져서 날아왔다.

+82-2-6343-9000번은 SK텔레콤 T로밍센터 전화번호니까 뭐 로밍이 이제 된다는 메시지였을꺼고,
+82-2-3210-0404번은 외교부 영사 콜센터니까 긴급한일이 있으면 연락해라 뭐 이런 메시지 아니었을까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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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포켓 와이파이도 실행시켰더니.. 오!! 제대로 LTE를 수신하고 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단 왼쪽에 Wi-Fi 3 이라고 지금 3대가 접속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이튿날 밤 삿포로의 스스키노에서 게 코스요리를 먹으러 들어왔는데 날아온 한통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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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뭐라고?? 난 데이터를 켠적이 없는데???

우선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는 신청을 했었었다.. 3년전에 하지만 이 부가서비스는 데이터가 켜지는 순간 과금이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난 한번도 데이터를 켠적이 없었으며 아이패드도 셀룰러를 껐으며 심지어 에어플레인모드로 해놨었다.

SK텔레콤 로밍센터 +82-2-6343-9000로 전화를 건다... (무료)

요리 주문을 해야하는데 ARS는 자꾸 시키는게 많다
ARS들어가는 단계도 복잡하고, 상담사 연결까지 여러번 버튼을 눌러야 했다, 주민번호도 눌러야하고, 동의절차도 거쳐야 한다, 심지어 상담사와 연결후 인증문자까지 보내 인증번호를 불러달란다.. 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몇분이 흐르고나서.. 상담사와의 대화

나 : "나는 데이터로밍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T로밍OnePass 이용중! 이라면서 문자가 날아왔다.."

상담사 : "정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았느냐?? 고객님이 입국하면서 바로 OnePass가 적용된것 같다 그래서 문자가 간것 같다. 데이터 켠게 아니냐?"

나 : "설마.. 난 어제 입국했는데???"

상담사 : "그럼 문자메시지가 늦게 간 것일수도 있다" 

나 : "과거 OnePass를 신청해 사용한 적은 있지만 3년 전이었다 확인부탁한다. 그리고 나는 Wi-Fi 라우터를 임대해서 일본에 왔고 한국에서 아예 데이터는 모두 기기에서 차단하고 들어왔다."

상담사 : "일단 해당서비스로 인하여 과금되지는 않았다.. "

나 : "그렇다면 만약 지금 시간 이후로 과금이 된다면 무효로 처리해달라"

상담사 : "OK 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과금된다면 취소처리 해주겠다 그리고 데이터로밍 관련 서비스를 모두 해지해줄까?"

나 : "OK 그게 확실하겠군!"




개발자인 내 입장에서.. 이건 엄청난 버그다.. 고객을 불신에 떨게 만들었으니까 말이다..
아마도, 로밍정보상 내 위치가 국내가 아니다 보니 너는 OnePass상품에 가입했으니 이용할 수 있다 라는 메시지가 저런식으로 애매하게 온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직까지 Tworld상에서 과금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지난번 경험으로 봤을때 다음달이 되어 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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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몰랐는데 둘째날 부터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되는거다.

단말기를 다시 눌러보면 또 되고.. 한참 생각후 이녀석이 슬립모드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메뉴얼을 보니 사실이었다. 방법대로 단말기에 접속하여 로그인한 뒤 슬립모드 해제!!

포켓와이파이는 의외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슬립모드를 해제 했음에도 12시간 이상 사용을 하는데 배터리가 겨우 한칸이 닳는 정도 초 울트라 스트롱 배터리를 갖고 있었다. 이거 뭐 고장난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사용기를 보면 3G망으로 자주 전환이 된다고는 하는데 삿포로에서 오타루, 삿포로에서 하코다테를 가는 기차안에서 사실 일정구간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산악지역이기도 했고, 터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었다.
겨우 3G로 접속을 한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LTE로 넘어가는 상황이다보니 3G속도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와이파이와 구글맵을 이용해 지금 기차가 어디를 지나가고 있는지 잘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여행시 렌트를 하게 되면 내비게이션 때문에 꽤나 불편함을 겪는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아이패드로 내비를 대체해도 손색이 없어보인다.




인천공항으로 돌아와 출국장을 빠져나오니 시간은 이미 10시를 넘긴 시간이었고 3층 M 코너에 있는 CJ대한통운 수화물 보관소에 맡기고 와이드모바일에 문자로 보관번호를 보내줬다.





결론! 

블랙베리 Q10도 일본에서 로밍 잘된다.
통신사 데이터로밍상품보다 와이드모바일 포켓와이파이가 경제적이다.

끝!.
Posted byjaema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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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5/06/24 15:08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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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manstyle 2015/07/30 13:54  댓글주소 |  수정/삭제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아마도 지금쯤은 일본에 계실듯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하루에 5천원 조금 더 되는금액은 맞습니다. 오래 사용할수록 할인율이 추가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장기간 렌트하는경우에는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하는것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장점이지요.
      대신 전화는 그냥 로밍으로 해결하셔야 할듯합니다.
      오직 데이터로밍에 관련한 내용입니다.

  2. 비밀방문자 2016/03/05 03:3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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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emanstyle 2016/03/05 23:59  댓글주소 |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 이후에 다시 일본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문자가 날아오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One Pass에 가입되어 있으면 날아오는 메시지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