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경용이를 데리고 꼭 go overseas 하려고 했는데.. 나나, 경용이나 다 시간이 되질 않아 포길 했었다.
역시 우리가 하는일은 계획대론 되질 않는다.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정말 이번 휴가엔 꼭 떠나야 겠다 싶어, 자유여행 상품을 뒤지고 뒤졌다.
그래.. 겨울이니 눈의 왕국!! 홋카이도로 가자...
그렇게 계획하고 시작된 홋카이도 눈의나라 여행

시작이다.









이번여행은 내가 얹혀 살고 있는 창순형과 함께 가기로 했다.
창순형도 퇴사를 하고 앞으로 해야할 것을 정리하는데 머리가 복잡했을거다 그래서 흔쾌히 동의했고 지난번 도쿄여행은 형이 계획을 주도 했었기에 이번 여행은 내가 주도로 계획을 했다.

원래는 3박4일로 여행을 하려 했는데 이것저것 상품을 알아보니 역시, 홋카이도는 겨울이 인기인지 웬만해선 대기예약뿐 예약하려고 하면 대부분이 안된다는 답변들뿐... 알아보다 알아보다 가장 최저가를 찾아냈는데 같은상품으로 4박 5일이 좀더 쌌다. 더 싼값에 하루라도 더 있을 수 있으니 그냥 4박 5일로 진행하기로 했다.









DSC05175-web.jpg

항공일정이 오후 2시였기때문에 10시반쯤 공항버스를 타기위해서 정류소에 갔다.
내 캐리어가 줄을 잘 서고 있군.

좀 특이한건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가기 위한 사람들이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다는거다 ( 아마 조선족들도.. )

무튼.. 출근할때 공항버스 정류소에서 버스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을 볼때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는데 하하 이젠 안부럽다!

나도 간다고 인천공항!









DSC05176-web.jpg

5300번 버스 맨 앞자리에 착석했다.
역시나 맨앞자리가 자리가 넓고 좋다.

출발해볼까?

아 한가지.. 5300번 버스가 신흥, 모란, 야탑, 서현을 거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데 서현으로 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심지어 두명밖에 타질 못했다. 급한사람이라면 기점인 신흥으로 가서 타는게 비행기 시간 놓치지 않겠더라.









DSC05178-web.jpg

너무 신나서 들떠 있었는데 바닥으로 추락하니까 너무 아팠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공항에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무려 19시간이나 지연이라지 않나 ㅠㅠ
휴대폰을 보니 여행사에서 부재중전화가 세통...

급하게 다시 전화를 걸어보니 받지도 않는다

수차례 전화를 걸어 간신히 통화가 되었는데 출국, 입국이 하루씩 밀리는게 아니라. 출국만 지연되며 입국항공편은 그대로 진행이 된다는거다. 전세기라 어쩔수 없다고... 원한다면 진에어측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주겠다나...
전세기는 이럴때 불편하다.

역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건 여행이 아니야..

뭐 어쩔수 없이 여행을 취소할 순 없었고 그냥 다음날 아침 9시에 출발하기로 한다.
첫날 호텔을 바로 취소해버렸다. 다행히도 당일 오후 4시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이 없다.
대전에도 체인이 있는 토요코인의 인터네셔널 회원인데 이런건 참 편하다.

집으로 돌아가려니 아침부터 짐싸들고 공항까지 온걸 다시 돌아가고 또다시 오려니 흥이 안났다.
그래서 생각해낸 명오형!

"맞아 명오형 아파트 싹 리모델링해서 들어갔지?"

우리는 바로 인천으로 향해 명오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IMG_20150117_190748-web.jpg

형집 전자키번호를 받고 한숨 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새로 발견한 집이라는데 우어.. 스키다시가 장난아니게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조개탕이 무늬만이 아니라 진짜 크게 하나 나온다. 비록 동죽이 반이었지만 ㅎ









IMG_20150117_193747-web.jpg

모듬회였는데 두께도 두껍하게 먹기 좋게 썰어져 나왔고 쇠주한잔에 첫째날의 피로를 날려본다.









DSC05189-web.jpg

정말 우여곡절이었다.
19시간만에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인천에서 공항으로 오는데 버스를 한번 놓치고 나니 좌석이 쭉 다 빠졌다.
창가를 선택하는건 실패









DSC05190-web.jpg

탑승게이트가 127번이다.
알기론 해외국적기가 탑승동으로 갔다고 들었는데 저가항공에 전세기라 그런건지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했다.









DSC05191-web.jpg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가 비행을 준비중이다.
잘부탁해 이번여행!









DSC05193-web.jpg

저가항공은 처음 이용해본다.
세부퍼시픽도 저가항공이라면.. 음 맞다 필리핀갈때 탔던 세부퍼시픽과 3열 3열 좌석구조가 같다.

두근두근, 어디로 갈까?

가자 홋카이도로!!









DSC05194-web.jpg

역시 소문으로만 자자하던 기내식을 받아들고 보니 공항에서 뭐라도 좀 먹고 올껄 이란 생각이 간절했다.
딱딱한 자유시간, 맛없는 카스테라, 차디찬 삼각김밥.

기내에서 작은 신라면을 3000원엔가 팔던데 진짜 냄새가 .. 먹고싶어..
아이들을 위해서 키즈밀도 예약주문방식으로 판매한다.

커피도 먹고싶었는데 투썸플레이스에서 파는 핸드드립용커피를 4000원에 주네 ㅋ
안먹어.









DSC05198-web.jpg

원래 인천에서 홋카이도가 이렇게 가까운거리인지 아니면 지연되서 죄송해서 그런건지 두시간만에 홋카이도 상공에 진입했다.
생각보다 맑은 하늘에 기대감이 부풀었지만 곧 나오는 방송..

"지금 착륙하려고 하는데 활주로가 복잡해 15분 너네 기다려야되!"

하.. ㅠㅠ
15분후

"미안.. 눈이 미친듯이 오네.. 활주로가 정비가 안됐데 10분만 더기다려"

하늘에서 25분을 대기하고 (일찍오면 뭐해...) 드디어 착륙했다.









DSC05202-web.jpg

"웰컴 눈의나라..."

진짜 어마어마하게 눈이 왔군!









DSC05203-web.jpg

그래.. 어제의 일은 이해해줄게..









지난번 하네다공항에 들어올때 입국거부를 당할뻔 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좀 제대로 준비해갔다.
준비래봤자 숙소주소 잘 쓰고 ㅡㅡ; 상냥한 표정짓기.? ㅡㅡ?
다행히도 무사히 통과

하지만 이미그레이션 직원놈이 여권을 틱 던져줘서 기분이 좀 드럽더라.









DSC05204-web.jpg

한국에서 조금은 할인된 가격으로 JR 레일패스 3일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얼른 짐을 찾고 삿포로 행 기차표를 사러 신치토세공항역으로 무빙워크를 타고 빠르게 이동한다.
전날 비행기가 안뜨는 바람에 모든 일정은 JR 레일패스 3일권을 기준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이때문에 정말 가고싶었던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철도원 촬영지를 포기했다. 그래 다음에 갈 기회가 있겠지..

레일패스는 미도리 마도구치 (みどりの窓口) 라는 녹색창구에서 교환이 가능한데 신치토세공항역에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JR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다. 아마도 우리가 타고온 비행기의 반쯤 인원은 여기로 올것 같으니

알파, 브라보, 찰리, 무브! 무브!









DSC05205-web.jpg

국제선에서 국내선쪽으로 오다보면 국내선 상점가가 나온다.
더 가면 공항역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기에 그걸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된다.









DSC_0007-web.jpg

엘리베이터는 한개인데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많다.
지루해...

안되겠어서 그냥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DSC_0011-web.jpg

JR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도착하자 마자 번호표를 뽑고 아이패드로 미리 세워둔 계획표를 꺼내든다.
기차시간은 JR홋카이도 여객철도 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여간 보기 어려운게 아니다.
무슨 암호 해독하는줄..
그래서 구글맵의 교통정보를 통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떤 열차가 있는지 확인하여 계획을 미리 세워 뒀었다.
이거 상당히 정확하다.

신치토세공항역에서는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레일패스에 대한 열차예약을 팀당 1건에 대해서만 진행해주는데, 기차를 100번을 탈꺼라고 해도 단 한건에 대해서만 예약해준다.

우리는 가장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될 셋째날의 삿포로->하코다테 특급 호쿠토 6호(特急 北斗6号)를 예약하고 삿포로-오타루 웰컴패스 및 삿포로행 쾌속에어포트 티켓도 구매를 한다.









DSC05206-web.jpg

예약을 마무리하고나니 사람들이 꽤나 많이 빠져나갔다. 꽉차있던 데스크가 휑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중에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검은 정장을 입고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냥 아는 모르는 영어로 세번째 직원에게..

두번째 직원앞에 앉은 사람들은 중국관광객들이었는데 기차표를 수십장 받아챙겼다.
그러고 보면.. 꼭 1팀 한 건에 대해서만 예약해주는건 아닌것 같다.
우리가 들어왔을때도 앉아 있었는데 나갈때도 앉아있네.









DSC05207-web.jpg

즐거운 여행~









DSC05209-web.jpg

열차 참 깨끗하다.
3호차 자유석이다. 먼저와서 앉는 사람이 임자!









DSC05210-web.jpg

분명 우리가 확인했던 시간, 삿포로행 열차, 플랫폼번호 대로 탔는데 의자가 모두 뒤집어져 있었다.
우리가 앉은 뒷방향이 다음역인 미나미치토세?
뭐지뭐지 어리둥절해 있었는데 시간이 되자마자 스르르 정시 출발을 한다.









DSC05211-web.jpg

바로 뒤쪽 방향으로 ㅡㅡ
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이었는데 뒤로 운행하자마자 사람들이 일어나서 좌석을 돌린다.
ㅠㅠ

우리 앞 뒤 사람들은 무신경하게 앉아 거꾸로 간다. 먼저 일어나서 의자를 돌릴순 없었다. 모르는 사람과 무릎을 대고 앉고 싶진 않았으니까..









DSC05213-web.jpg

삿포로-오타루 웰컴패스는 하루동안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삿포로 시내~오타루 사이의 JR 및 삿포로 시영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는 승차권이다.
우리는 바로 짐을 풀고 오타루로 넘어갈 예정이었기에 가미놋포로부터는 이 웰컴 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신치토세공항역에서 가미놋포로까지 가는 780엔짜리 티켓을 추가로 끊어서 삿포로로 향했다. 사실 삿포로-오타루 웰컴패스가 그 구간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JR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이 알아서 구간을 끊어 티켓팅을 해준거다.
그런거 보면 참... ㅎ









DSC05214-web.jpg

앞면에는 이 패스로 승하차 할 수 있는 구간이 표시되어 나온다.









DSC05215-web.jpg

드디어 삿포로 입성.









DSC05216-web.jpg

우리가 묵을 호텔은 북쪽 출구로 5분정도 가면 나온다.
항상 개찰구를 통과할때는 왼편에 역무원이 있는 통로로 나오면서 보여주고 나오면된다.
여긴 순 외국인만 다니는듯...









DSC05217-web.jpg

역내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 겨울스탬프등장이라니 뭔가 역과 관련된게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종이가 없어 찍는건 패스!









DSC05218-web.jpg

일단 체크인시간도 좀 남았기도 했고 배도 무척 고팠기 때문에 일단 뭘좀 먹기로 하고 역 안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사실 지난 일본 여행때 도토루커피점이 있으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 그땐 못찾아서 못갔었는데 여기 삿포로 역안에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먹는 첫 끼니인데 싶어 라멘집을 들어갔다.

아지노도케이다이(味の時計台)라는 음식점인데 나름 홋카이도가 본사인 전국구 체인 음식점이다. 맛의 시계탑이라니...
삿포로시 시계탑과 뭔가 관련이 있으려나...




DSC_0019-web.jpg

사실 동행한 창순형은 느끼한 돈코츠라멘 같은 일본라멘은 딱 질색팔색인데다가 규동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참 먹을게 고민은 됐다. 하지만 이집에서는 다행히도 차항(チャーハン)이라는 볶음밥 차오판이 있어서 들어가자고 했다.
가판대 메뉴 뿐만아니라 실내에도 메뉴는 모두 한국어로도 작성되어 있고 어떤 토핑을 조합하면 얼마다 라고 자세히 쓰여져 있다.
당당하게 말했다. 한국어 메뉴주세욥!









DSC_0023-web.jpg

몇몇의 점원들이 일하고 있었고 친절한 검은옷 알바생이(직원은 아닌것같고 학생같아 보이던데.. ) 서빙을 해준다.









DSC05220-web.jpg

특이하게 날도 추운데 얼음물을 가져다 준다.
휴대폰의 배터리가 없어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한다. 혹시 몰라 상선이한테 빌렸는데 사실 이때밖에 충전을 안했다. 대부분 아이패드로 확인하고 카톡온거 정도만 확인했으니 배터리가 오래 갈 이유가 충분했던거 같다.









DSC05222-web.jpg

나는 기본 미소라멘을 시켰다.
삿포로하면 미소라멘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숙주, 파, 죽순, 미역줄기, 차슈 등이 들어가있다.









DSC05223-web.jpg

창순형이 시킨 차오판은 그냥 고기볶음밥같아 보인다. 간장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짙은 고동색빛이 난다.
이런거에 빠지지 않는 저 물들인 생강..









DSC05224-web.jpg

일본음식은 항상 좀 부족한듯하여 추가로 시킨 야채교자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근데 MSG맛이.. ㅎㅎ









DSC05225-web.jpg

배도 채웠고 시간도 두시를 훌쩍 넘었고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간다.









DSC05226-web.jpg

진짜 눈이 많이 왔다.
그래도 인도는 녹았는데 차도와의 경계에는 눈이 저렇게 수북이 쌓여있다.









DSC05227-web.jpg

옛날엔 우리나라에도 로손이 들어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일본에만 가면 반가운 로손.









DSC05228-web.jpg

우리가 이틀을 묵을 토요코인호쿠다이마에점이다.
풀네임은 토요코인삿포로에키니시구찌호쿠다이마에(東横INN札幌駅西口北大前) 후아.. 길다..

토요코인은 대전에도 정부청사점이 있다. 대전에 갔다왔다 할 일이 많았었던 때 인터네셔널회원을 가입해 두면서 토요코인을 알게 되었다.
패키지에 있는 호텔을 이용해도 되지만 한 곳을 3일동안 써야 했고 변경하려면 이래저래 불편했기에 그냥 항공권만 구매하고 예약은 내 멋대로 토요코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했다.
물론 한국 일본 포함해서 10박하면 1박이 무료이기도 하고 조식도 나오고 인터내셔널회원은 오후 3시 부터 체크인도 가능하니 이래저래 좋다. 가격도 패키지 호텔보다 싸고.

무엇보다 당일 오후네시 이전에만 취소를 하면 위약금 없이 취소가 되기때문에 첫날 비행기가 지연되었을때도 위약금없이 취소가 가능했다.









DSC05230-web.jpg

사실 나중에 알았는데..
호텔 바로 앞이 홋카이도 종합대학 정문이다.









DSC_0036-web.jpg

시간이 애매하게 2시 50분이다.
체크인을 하고 계산도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키는 딱 3시에 준단다.
뭐야, 체크인도 세시에 하지 일본인 아니랠까봐 이럴땐 참 유도리가 없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그냥 줬을텐데.

어쩔수 없이 로비에서 3시까지 기다린다.









DSC05231-web.jpg

삿포로에 왔으니 삿포로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을 자판기에서 뽑아본다.
큰놈 작은놈.. 난 감기가 걸려서 그냥 작은녀석으로 살짝만 맛봐야이지









DSC05232-web.jpg

세시가 되고서 키를 받아 객실로 올라간다.
한국에서는 키가 카드키로 되어 있어서 두장 달라면 두장을 줬는데 일본은 아직도 열쇠라 하나밖에 받질 못했다.
키나 카드를 꽂아야 전기가 들어오니.. 하나만 있으면 늘 불편하다.

방은 비지니스트윈이라고 해서 트윈침대가 가운데 화장실을 기준으로 분리되어 있다.
역시나 없을거 빼곤 다 있다.

창가로 자리를 하고 싶었지만 형님한테 양보~









DSC05233-web.jpg

한국 토요코인이랑 전혀 다른게 없다. 다른거하나라면 가습기겸용 전기포트정도?

아!









IMG_0822-web.jpgIMG_0823-web.jpg

그리고 요런 성인AV VOD정도?









DSC05236-web.jpg

거의 비치된 물품이 두곳이 같다.
좀 좁긴 했지만 공간이 두개로 분리되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꼭 혼자 방을 쓰는 느낌이랄까.









DSC05237-web.jpg

화장실도 엄청작은데 욕조도 들어있고.
그런데 저 수건... 아무래도 난 화장실 바닥에 까는 수건 같은데 하우스키퍼는 계속 저기 걸어두네...?









DSC05238-web.jpg

홋카이도의 날씨는 동남아 날씨처럼 종잡을 수 없이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한다.
다행인지 아닌지 한국이랑 온도는 엇비슷 했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오히려 더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짐을 풀고 나니 밖의 날씨가 다시 맑아졌다.









DSC_0045-web.jpg

재만! 얼른 오타루로 가야이지?









Posted byjaemanstyle  
트랙백 RSS 주소 트랙백 ATOM 주소

트랙백 주소 :: http://www.jaemanstyle.com/blog/trackback/2177

댓글 RSS 주소 댓글 ATOM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