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메모리를 뒤져봤다..
결국 한 장 건진..
원래는 이랬다..
사진을 찍고싶어서 어디든 가고싶었다. 문득 시계를 보니 5시네.. 오호... 무작정 달렸다...
논산저수지라고 불리는 탑정호.
새벽에 가면 물안개 볼 수 있다고 누가 그랬던가 ;; 물안개는 커녕 잔뜩 찌푸린 하늘에 시야도 뿌옇고. 해도 삐끔;
탑정호 사진 포인트도 못잡고 물도 가물어서 그랬는지 없고.. 이래저래 궁상이었다..
결국은 그냥 드라이브한다는 생각으로 길을 돌다보니 낙시터가 있는게 아닌가.
지나다 보니 새 한마리가 (새 종류는 모르겠다.) 제집이냥 앞에서 앉아 있는게 아닌가 ㅎ
재미있기도 하고 혼자있는 녀석을 보니 나같기도 하고 차를 세우고 줌을 당겼다...
그래.. 너나 나나 언제나 혼자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