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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오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군데를 더 들러보려고 우메다로 왔다.
한큐우메다역을 나오니 왠만한 백화점보다 큰 가전매장 요도바시카메라(ヨドバシカメラ) 우메다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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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역.
아마도 오사카에서 이 근방이 가장 복잡한 곳이 아닌가 싶다.
나름 길 잘 찾는다고 생각했는데, 우메다,오사카역 이 부근은 정말 정신이 없이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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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신우메다시티( 新梅田シティ )
이곳에 있는 공중정원 전망대( 空中庭園 )에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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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기 위!
우메다 스카이 빌딩( 梅田スカイビル )의 옥상이 공중정원이다.
아마도 오사카 야경을 보는게 가장 최적화된 곳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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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스카이 빌딩( 梅田スカイビル )은 대략 173m라고 한다.
그래서 대형 유리에 173이라고 크게 적어놨다.
이건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35층까지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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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줄을 서 있다.
늦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꽤나 많다.
우리처럼 10분을 아쉬워 하는 관광객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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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 있으면 앞에서 어떤칸의 엘리베이터를 타야할지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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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에서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9층으로 간다.
무슨 스타워즈 같은 느낌..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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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층에서는 티켓을 구매한다.
주유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간사이 쓰루패스를 사용하는 경우 700엔 에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는 간사이 쓰루패스 2일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10%할인 받아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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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0층, 전망대에 올라왔다.
여기에서 한층 만 더 올라가면 옥상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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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방면
꼭 한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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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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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방면
건물사이로 헵파이브 대관람차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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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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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저 멀리 덴포잔 관람차 ( 天保山大観覧車 )가 보라색으로 보인다.
저 옆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쯤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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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우메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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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많이 걸었고 갈증도 나고 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씩 하며 잠깐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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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동에 있는 가든파이브랑 이름이 같아서 흠칫 놀랬다.
여기도 망한건물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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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메다시티의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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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다.
저멀리 지하도로 가면 빠르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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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본듯한 지하도
차이라면 노숙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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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리는 참 깨끗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얄밉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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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하는 친구들도 보인다.
검색을 해보니 키무라 아이카( 木村愛佳 ) 라는 나름 앨범도 몇장 낸 오사카 거점의 가수였다.
official web

10년 전만해도 일본애들이 확실히 노래를 더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가수들에게 밀린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확실히 우리나라 애들이 더 잘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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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메다 역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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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센니치마에선(千日前線)을 타러간다.
생각외로 오사카의 지하철 역에서는 다른 노선의 환승이 쉬웠다.
도쿄에서는 다른 노선으로 환승을 하려면 다시 역밖으로 나갔다가 새로운 역으로 들어가고 했던것 같은데 오사카는 환승이 가능한 역이 꽤나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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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키 유코(笛木優子) 한국명 유민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아 뭐하고 사나 궁금했는데 오사카 지하철 광고판에서 보니 반가웠다.
우리나라에서 사기도 당하고 이래저래 맘고생 많이 했던것 같은데 잘됐으면 하는 몇 안되는 연예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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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빈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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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마가와 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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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생했고 푹 쉬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10분이 아까운 관광객인지라 간단히 씻고 술한잔 하러 동네를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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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연곳이 몇군데 없어 여기저기 뒤져보다 만만해 들어간 이자카야 스미비야키토리 친돈 ( 炭火焼鳥 ちんどん ).
간판처럼 숯불꼬치가 메인인 가게다.
일본어를 읽지 못해서 주인을 불러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배가고프냐고 묻는다;
안고프다고 했더니 사진을 가리키면서 이거 저거 요고 마구 골라댄다.

느낌상 아 이거 덤탱이 맞았나? 했지만 아무튼 주인이 추천해준거니 잠자코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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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자카야에는 흔히 보기 힘든데 기름때가 앉은 양념통 몇개가 놓여져 있다.
후추, 시치미(七味), 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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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할까 하다가 차가운 사케를 시켰더니 이렇게 나온다.
그냥 시킨 사케였는데 하쿠시카(白鹿) 브랜드의 사케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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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분위기는 많이 빨갛다ㅎ
붉은 불빛의 술집이라.. 이거 술이 취하는 느낌이 잘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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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톡 중인 경용 ㅎ
일본은 여전히 가게 안에서 흡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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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나온 두부샐러드( 豆腐サラダ )
참깨드레싱이 달짝 고소했고 두부도 연두부의 질감이라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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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나온 치즈오믈렛토마토( チーズ オムレツ トマ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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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닭날개 가라아게 ( 浪速手羽先唐揚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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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지짐이 ( ニラチヂミ )

생각보다 다 맛이 괜찮았다.
나가면서 계산을 해 보니 각각 280엔 + 8%세금 해서 302엔이었다.
술도, 안주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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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돌아와 편의점에 들러 사 온 산토리 가을 한정판 ザ・プレミアム・モルツ〈芳醇エール〉
에일 타입의 맥주로 상면발효하여 과일의 향기로움을 더한 한정판 맥주다.
산토리는 프리미엄몰츠가 꽤나 일본내에서 흥행해서인지 이런저런 한정판 맥주를 선보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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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의 원조 닛신의 컵누들..
처음 뜯었을땐 뭐 별거 없네 했지만 물을 붓고나서 3분뒤 푸짐한 내용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라면이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 한다.









Posted byjaema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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