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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사슴구경 후 우리는 토우다이지( 東大寺 )로 이동했다.
와 사람들이 북적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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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에 대화엄사( 大華嚴寺 )라고 쓰여진 토우다이지의 남대문 역시 일본의 국보다.
일본 화엄종의 대본산이기에 대화엄사라고 이름지어졌으나 언제였을까, 이제는 토우다이지로 불린다.
21미터의 기둥을 18개나 사용했고 수령이 800년이라고 하는 일본 최대의 절 문이라 불리는 난다이몬( 南大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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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 여기서도 활개한다.
여기서 보니 사슴 분뇨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센베이를 그만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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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을 지나 중문에 도착해 티켓을 구매했다.
어른은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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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바라본 본당 대불전( 大佛殿 )이다.
마치 우리나라 화엄사의 각황전과 매우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일본색이 진하긴 하지만  분명 우리나라의 화엄종의 영향을 받은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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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 大佛殿 )
이게 화재로 소실되고 2/3로 축소된 크기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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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크기에 압도 당한다.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이라는게 실감난다.
토우다이지는 명실상부 일본의 자랑이고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각국의 승려들을 초청해 축제도 열었는데 대불전으로 가는 바닥의 돌의 색에따라 나라별 의미가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검은색은 인도, 붉은색은 중국, 회색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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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앞에는 향이 피워져 있어 향으로 몸을 씻어내고 정갈하게 한 뒤 본당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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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향을 쓰면 아픈곳이 낫는다는 그런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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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 안에는 높이 14.98m에 달하는 425t의 청동 비로자나불( 毘盧遮那佛 )이 있다.
725년당시 일본은 이정도의 청동대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백제계 도래인( 渡來人 )의 도움으로 불상을 만들었다는게 일본 내외 사학계의 중론이다. 간혹 우리나라에서는 백제인들이 만들었으니 우리의 역사다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는 하는데 영향을 준것 까지만 맞는거 같고 좀 오버한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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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장보살 ( 虛空藏菩薩 )
허공처럼 무한한 자비를 지니고 계신 보살님이시다. 지혜와 복덕을 한량없이 베푸시며 만병통치약처럼 원하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신다. 심지어 지옥에가는 중생도 구제해주신다고 한다. 하지만 수명이 다해 죽는것 만은 어쩌지 못하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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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은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고 허공장보살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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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을 돌아 뒤편으로 가면 나무기둥에 네모난 구멍이 있는걸 볼 수 있다.
비로자나불의 콧구멍과 같은 크기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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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기안을 들어가서 나오려고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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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멍을 통과 할 수 있으면 극락왕생하고 소원성취한다고 한다.
나는.. 아.. 음.. 배가나와서 도저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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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 오른편에는 관세음보살의 변화관음으로 육관음(六觀音) 가운데 한 분인 여의륜관음보살( 如意輪觀音菩薩 )님이 있다. 여의보주와 법륜의 힘에 의해 육도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며 이익을 주신다.
보통 여의륜관음보살님은 팔이 여섯개인데 허공장보살과 대칭된것 빼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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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을 나오니 약사여래( 藥師如來 )불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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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망토와 약병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불을 만지면 만진 사람의 해당 부위의 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무릎이 맨질맨질 하시다.
그런이유로 나는 살짝 허리를 만져드렸다.

결론은 효과 없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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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금색탑 위치에는 본래 100여미터가 되는 칠층탑이 있었는데 역시 화재로 소실되고 상륜부만 저렇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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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 앞 푸른 잔디밭 관리도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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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절 처럼 단청은 없다.
하지만 어딘가 많이 비슷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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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전 앞에는 이렇게 청동팔각등롱( 靑銅八角燈籠 )이 있다.
청동을 이렇게 다룰수 있는 능력.. 당시 일본은 나무와, 청동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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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들아 그만먹어라 배터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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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싸우는 녀석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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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많이 걷고 해서 길가에 팔고 있던 가라아게 하나를 사 자리에 앉았다.
역시나, 사슴놈들은 오로지 센베이에만 관심이 있나보다. 다른음식엔 관심을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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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더 둘러볼 곳이 많았지만 이미 체력은 방전됐고 꼭 봐야할곳은 다 본것 같아서 저녁도 먹고 온천도 할 겸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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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돌아가는 그 시간에 나라공원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역시 유명한 관광스팟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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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꾸물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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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밖 풍경이 왠지 시간이 가는걸 아쉬워 하는 내 맘같다.









Posted byjaeman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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