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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린다..
부슬부슬 봄비가 내린다

요즘들어 꿈에 1년전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잊은듯 잊혀지지 않은 그날들이...

다 잊어진줄 알았는데 봄비에 겨울 눈 녹아내려 땅이 보이듯.
그날이 자꾸 나타난다...

마음도 몸도 축축 처지는 힘든 3월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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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M 2010/03/04 22:1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비는 오는데 별로 춥진 않다..그치?
    진짜 봄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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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용형이 교육생들 종강모임도 못해줘 미안하다며 캠핑을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그래서 떠난 경기 가평 합소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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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너무 얼어서 팩이 들어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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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채 먹는 경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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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 아무리 봐도 창용형이랑 너무 닮은듯 해...
유빈이는 형수님을 꼭 빼다 닮았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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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 바지 벗을라 그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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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일단 있던 나무로 불좀 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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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있는 텐트라.. 안에 야전침대 두개 깔고 석유난로를 넣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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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투덜 거리는 한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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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김창순.
어여쁜 선녀만 만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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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담당해준 창원씨...
제육볶음 +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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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막걸리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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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도 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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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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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울까봐 형수님이랑 다른 여자분들 주무시라고 방을 하나 빌렸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 방에 딸려있는 거실까지 쓰라고 해서 우리가 점령해 저렇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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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춥긴 했지만 생각보다 안추운(?) 날씨에 밖에서 잘 수도 있었지만.
나는 준우랑 유빈이 재우고 바로 숙면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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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야영을 제대로 마친 경용이.
그래도 오리털 침낭에 저러고 자니까 잘 만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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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어가보니 석유난로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인지.. 머리 아플것 같았다.
질식해서 경용이 죽은줄 알았다. 그래서 문 활짝 열고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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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라면하나 끓여먹고 철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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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면 물놀이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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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고 남은 나무는 다음사람들 쓰라고 한쪽에 모아 놓고. 깨끗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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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빌린 사람은 이렇게 실내주방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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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4 22:1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복불복 야외취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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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꾸라꾸 침대

My Story 2010/02/03 21:59

날씨도 춥고, 집까지 걸어가기에 다리도 아프고 귀찮으니까 회사에서 잘때가있다.

회사에서 뜨뜻하게 잘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장님께서 친히!!

온열기능까지 되는 라꾸라꾸 침대를 가져다 놓으셨기 때문이다.

어제 이곳에서 과제하느라 바빴던 경용이와 함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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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CH-W750 | Average | Auto WB | 1/10sec | F2.8 | +0.56 EV | 2010-02-03 02:28:08

하지만 자고나면 이 라꾸라꾸 침대가 내 고시텔의 침대보다 크지만 내 몸은 찌뿌둥하기 그지 없다;; 이런 뒌장...

배개도 없어서 저렇게 펫트병을 찌그러뜨려서 베고 잤다.

그래도 너 없으면..

이 추운날 집까지 걸어가야되...

내일은 수건 몇개만 좀 갖다 놓을까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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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4 22:1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하나씩하나씩 챙겨다 놓으면 되는거지뭐..
    고시텔은 방 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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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석달정도인가.. 파일방을 못열고 있습니다.
제가 열기 싫어서가 아니라. 크게 세가지 이유에서입니다.

1. 절대시간의 부족.
2. 24시간 PC를 켜둘 장소가 없음.
3. 서버로 사용할 PC가 없음.

요즘 ERP 개발자로 변신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회사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빡빡한 일정 상, 파일을 리핑하거나 다운로드하고 앨범커버아트 제작해서 태깅작업하고.. 이런것들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로 상경하고나서 고시원생활을 하고 있고, 고시텔에 랜선이 깔려있긴 하지만 기존에 파일방을 운영하던 100M 광랜은 꿈도 못꾸고 있고 1M남짓 속도가 나올까 말까 하고 있기때문에. PC를 두기엔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장소도 협!!! 소하구요.

지금 모든 자료가 들어있는 PC는 제천 집에 있는 관계로.. 지금 개발에 사용하는 노트북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 여력이 없습니다. 조만간 노트북을 하나 더 마련할 생각인데 그때 지금 노트북을 제천 집에 가져다 놓고 그 PC를 가져 올라올 생각이긴 합니다.

가져 올라 오더라도..
고시원 생활을 하는 이상에야... 쉽지 않습니다.
부탁을해서 기존에 파일방PC를 뒀던 곳에 제 PC를 넣는 방법이 있긴 한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100메가 광랜이기도 하고 웹서버도 추가하고 여러 좋은점이 있긴한데.. 여러모로 부담은 있습니다.

서울에 내집 하나 있으면 모든게 해결 될 것도 같은데 말이죠... ^^;;

이런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운영을 못하고 있으니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여러분들께.. 넓은 아량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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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UNIX 2010/02/02 11:3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형님
    정 놓으실곳이 없으시다면 한달뒤쯤에 저 이사하면 저희집에 서버를 두시는것을 어떠신가요 ^^
    홍대와 신촌 사이쯤입니다;

  2. 함양 2010/03/04 22:16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IBM P690 공짜로 가져가라는데..
    2003 년 당시 리테일 프라이스로 10억원 정도 하던 놈이라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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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스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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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니까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졌다.
날씨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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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광고판.. 아는 분과 너무 닮아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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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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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순형과 종화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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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얼어서 얼굴이 벌~ 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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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탈을 뒤집어쓴 창순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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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최고 난이도 코스에서 보드로 눈썰매를 타고 내려왔다는 믿지 못할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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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서나 바지내리는 창순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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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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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종화씨 수겸씨 우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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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씨와 대운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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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씨 대운씨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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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씨와 성호형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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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사님과 형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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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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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씨 미연씨 정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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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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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선도를  좋아하는 준우 그리고 컨셉사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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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종화씨, 장과장님, 창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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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씨 혜진씨 준우 한백이 장과장님 지연씨




요즘은 많이 노느라. 또는 딴짓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는것 같아 아쉽다.
워크샵 장면도 있는데.. 열심히 듣느라 ㅎㅎ 놓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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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갈 수 없었던 먹자계 오랫만에 참석했다. ^^

영희네 매운갈비찜 집에서 1차로 먹고. 고양이 낮잠에 가 차마시면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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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UNIX 2010/01/22 18:3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오우!~
    이것이 900의 힘이군요-
    멋지면서도.
    7D의 매력은 역시 막강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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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사장님께 납치당해 청계산 아래 국수집에 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나서 배도 꺼뜨릴겸 청계산을 입구까지 살짝 올라봤다.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고 했던 그 청계산!!

눈이 많이 와서 미끄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걸을만 했다.

지난 울릉도가 생각이나서. 산행에 있어서는 조금 겁을 먹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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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필두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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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씨는 굽있는 부츠를 신고서도 열심히. 하지만 내려올땐 미끄러워 장정들에게 연행을 당할 수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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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옥녀봉은 꼭 있나보다.. 학교다닐때가 생각이 난다 학교 옆산도 옥녀봉이었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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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갑자기 차에 타라고 하시더니 우리들을 납치하셨다.

그리고 데려가신곳은 청평의 봉주르..

뭐 청평판 옛터라고나 할까. 대전의 옛터와 많은 것이 비슷한 느낌이었다. 야외에 나무장작을 피워놓은것도 그렇고 전체적인 이미지가...

조금 다른 점이라면 길가에 기찻길이 있다는것.

기차가 다닐줄 알았는데 레일 윗면이 녹슬어 있는걸 보고나서는 기차는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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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대학로에 있었다는 인증도 있고.

여유만 있다면 또 찾아가볼 듯한 그곳. 바깥 사진 밖에 없지만 다음에 찾아갈땐 구석구석 좀 찍어봐 놔야겠다.





비록 식사는 ㅎㅎㅎ 웃음이 나왔지만 막걸리는 맛이 달달하니..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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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날..

My Story 2009/12/15 22:53

오늘 참 날씨가 추웠다...

신 바닥이 많이 닳아 비가오는 날이면 항상 미끄러워 운동화 한켤레 사야지 하다가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맘에 드는 녀석들은.. 하나같이 품절, 사이즈 없음;;

하...

그래서 그나마 같은 모델이지만 다른 색상을 ABC마트에서 찾았는데 .. 어이쿠야..

막상 실물로 보니까 이거 뭐... 맘에... 안듬 ㅠㅠ

혹시 강남에는 있을까 싶어 강남역으로 나갔는데 @.@

사이즈도 있고 20%세일도 하고 ~ ㅋㅋ


참 운수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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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바리정 2009/12/16 16:0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키높이 일세!! 키높이!!!

    훌쩍 커지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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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몸관리에 매진하고 계신 종화씨가 메신저로 몰래보내준 이것!!




몸짱이 될 수 없는 10가지 조건


1. 뚱뚱한 몸을 감추기 위해 헐렁한 옷만 입는다.
 
2. 회식이라든가 모임에서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며 폭식한다.
 
3. 1주일 감량 목표를 3~5kg으로 정한다.
 
4.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즐겨 이용한다.
 
5. 휴일에는 누워서 고열량의 간식과 함께 TV보기를 낙으로 삼는다.
 
6. 평소에는 잘 먹지않다가 순간적으로 폭식한다.
 
7. 배가고프지 않아도 남들이 먹으면 '분위기 맞춰 주느라'따라 먹는다.
 
8. 만들어 먹는 것보다 주문해서 먹는것을 좋아한다.
 
9. 쇼핑의 마지막은 항상 외식으로 마무리한다.
 
10. 앞의 문제점을 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뭐 맞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
하.. 살빼야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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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양 2009/12/10 21:5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컴퓨터를 서서 써;;;; ;;
    높은책상을 두고.......

  2. 바바리정 2009/12/11 11:3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왠일이니.

    내 이야기 하는 구나~~

    남들 먹을때 분위기 따라 먹기..

    뭐야. 그럼 친구도 만나지 말란 소린가. ㅎㅎㅎ~~

    공부 열심히 하고계신가요~~~??

    • jaemanstyle 2009/12/12 00:10  댓글주소 |  수정/삭제

      공부 너무 어려워 맨땅에 헤딩 ㅠㅠ

      무급으로 나 다음달에 팔려갈지도 몰라~

      실력이 없으니 무급으로 일해야지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우울한 현실.. 그래도 한달만 무급이고 다음달부터는 돈 주겠지? ㅡㅡa

      오늘회식! 브라질식 스테이크 무제한리필집가서 배터지게 먹었어 스테이크 8쪽은 기본이지!!

      오랫만에 포식했어!

  3. 쩌냥 2009/12/13 19:1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넹. 살 빼려면 당분간 인간관계를 끊고 독하게~ (-_-);; 하는 방법 뿐이라더라구요.

  4. 함여사 2009/12/14 10:4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나 모래주머니 주문할껀데.. 너꺼도 사서 보내줄까?
    크리스마스 선물.. 어때?

    방명록에 주소 올려라...비밀스럽게;;

  5. montreal florist 2010/01/02 07:1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재밌는 좌절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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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뭐 어려운 고민은 아니지만 예전과 조금은 달라진 그런 소소한것 때문에 생겨나는 하나의 변화에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한 뭐 그런것 (찡끗 ; 미실이 더이상 TV에 안나온다 ㅠㅠ)

나는 컴필레이션앨범을 조금 좋아하는 편인데.. Grand Gallery PRESENTS 라던지 HED KANDI PRESENTS라던지. Hôtel Costes같은.. 그런 부류들을 말한다. 잘 모르면 뭐 MAX 1집 ~ 수십집 이런거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나는 보통 파일명을 " V.A - 05 Awakening (Feat. Barbara Mendes|Edit)/François K " 요런식으로 표기를 한다. 그런데 사실 외국 트래커같은데서 음악을 받으면 저런식으로 되어 있지는 않다. 대부분 " 05. Awakening (Edit) - François K Feat. Barbara Mendes " 이런식으로 표현이 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음악들의 파일명을 따르다보니까. " 앨범아티스트 - 트랙넘버 타이틀 ~서브타이틀~ (Feat. 피쳐링|리믹스코멘트)/아티스트 " 의 순서대로 고치게 되었다.

저렇게 하는 이유는 () 괄호. 이녀석을 여러번 쓰기 싫어서가 큰 이유겠다.

옛날곡들 같은경우 괄호를 쓸 일이 거의 없다. 괄호를 쓸 일이래봤자 제목이 한자라서 한글로 적기 위해서라던지 보너스트랙이나 인스트러먼트를 표시하기 위함 정도? 그런데 요즘들어서 곡명에 붙는 녀석들이 너무 많다. 부제도 있고 피쳐링도 있고 듀엣도 있고 리믹스명과 리믹스한사람 ㅠㅠ 저 많은 내용을 한 괄호 안에 구분지어 적는다는 자체가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어쩔땐 한자제목은 한글로 아예 바꿔버리는 경우도 있고 더러 생략하는 부분도 있다. 물론. 외국스타일 한국스타일로 바꾸는 것에도 문제가 많고.

그래서 좀 변화를 주고 싶은데

트랙넘버 타이틀 ('서브타이틀'|리믹스코멘트|Instrument)/아티스트 (Feat. 피쳐링)

뭐 요런식으로....

괜찮을까???

대략 수만곡의 제목을 변경해야하는데.... ;;;

괜한 삽질 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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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부를 시작한다..

조금은 늦은 나이라 머리가 10대 후반때 처럼 팽팽 돌아가진 않지만 ^^;

아직 교육생이고 많은 교육을 잘 받아야 하겠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될지가 기대된다.

좋은 기회에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두렵고 걱정은 되지만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기회를 주신분들과 나 스스로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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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UNIX 2009/11/09 17:2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무엇이지요?
    저도 공부하고 싶어요 ^^

  2. 바바리정 2009/11/10 16:1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자바자바??,,


    릴리 자바???? 자바 스크립튼가 뭐시기 ??

    짱이다. 멋있어.

  3. 함양 2009/11/12 10:3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어우...
    지겹지도 않냐 공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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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DSLR-A900 | Spot | Auto WB | 1/8sec | F10.0 | 0.00 EV | 55.00mm | 35mm equiv 55mm | ISO-800 | 2009-10-30 21:23:33


질러라 질러~

요즘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일단 트랜샌드 8G메모리 한개와 트랜샌드 USB 카드리더기.. 그리고 STP-CZ 소니 칼자이스 소간지 가죽 스트랩을 질렀다.

뻗뻗할것 같던 스트랩은 생각보다 부들부들했다.
기대 보다는 얇은 굵기에 실망을 했긴 했지만. 그래도 뭐~ ㅎ

아.. 점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불러야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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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treal florist 2009/10/30 23:51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꼭 필요한 필수 지름신이군여

  2. GNUNIX 2009/11/01 23:0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트랜샌드 마크가
    마치
    생각대로 T군요 ㅎㅎ

  3. Collector™ 2009/11/03 12:17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A900에.. 24-70에...필요한 메모리와 주변기기들.... 이제 70-200 유령을 지르셔야 합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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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DSLR-A900 | Multi-Segment | Auto WB | 1/40sec | F2.8 | 0.00 EV | 24.00mm | 35mm equiv 24mm | ISO-200 | 2009-10-27 21:52:06


드디어 Vario-Sonnar T* 24-70mm F2.8 ZA SSM가 도착했다!

나도 드디어 티스타 칼자이스 렌즈를 손에!! ㅠㅠ

렌즈가 생기고 나니까 또 생긴 고민은 사이즈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낙관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고민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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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 DSLR-A900 | Spot | Auto WB | 1/80sec | F2.8 | 0.00 EV | 24.00mm | 35mm equiv 24mm | ISO-200 | 2009-10-28 02:48:35


이런식으로 최대크기로 볼때 괜찮게끔 만들어 놓으면 이거 또... ㅠㅠ

아 괜찮은 스타일 없을까? 머리 뽑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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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Electronics | Anycall SCH-W750 | Average | Auto WB | 1/10sec | F2.8 | +0.56 EV | 2009-10-23 01:03:01


드디어!!!

알파900은 나의 품으로....

슬프지만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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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소현 2009/10/23 09:4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ㅑ~~~ 오 정말 쌤삥!! 반짝 반짝하네요~

  2. GNUNIX 2009/10/23 16:23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아아~~~
    완전 부럽습니다아~~
    850과는 어떻게 다른가요오~

    • jaemanstyle 2009/10/25 13:48  댓글주소 |  수정/삭제

      일단은 모델명이 다르고 ^^; 연사차이, 시야율차이, 정도 밖에.
      아 바디코딩재질이 좀 다르다고 들었어~ 850은 캐논식이라고 하는것 같던데?

  3. 2009/10/24 08:44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어우.야아아아아아...

    +.+
    좋아?

  4. 쩌냥 2009/10/28 10:0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오옷~+_+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게 해준다는 그 구백이군요 ㅋㅋㅋㅋ 번쩍번쩍 :D

  5. 바바리정 2009/11/10 16:2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겁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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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무지하게 일찍 잤던 탓에 피로는 말끔히 가신상태였다.. 아홉시에 렌터카를 인도받기로 했기때문에 8시까지는 밍기적 거리면서 최대한 게으름을 피워보기로 했다.. 밖의 날씨는 어떤지 커튼을 열어보았는데.. 잔뜩 찌푸렸다 (아.. 이게 아닌데 ;)

밍기적거리다가는 늦을것 같아서 활기차게 빨딱 일어나서 씻고 차를 양도받으러 갔다. 한진렌터카는 전날 점심을 먹었던 울릉회타운 바로 앞 공영주차장1층에 있었다. 아저씨께서 울릉도에 와서 환영한다면서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요리조리 차 설명해주시고 키를 받았다. 혹시나 해서 '오늘 배 뜬다합니까?' 물어보니까 '이래서는 배 안뜨겠는데?' 하시며 고개를 가로 저으셨다.. 울릉도 도동은 길도 좁고 차 댈데도 잘 없고 해서 밥먹고 차 가져가겠다 하니 흔쾌히 허락하시면서 여기다 그냥 주차해도 되요~ 하셨다.

아침은 잘 안먹지만 그래도 열심히 놀 생각에 배는 채워야지 싶어 해장국 한그릇 먹어야지 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가깝기도 하고 주황색간판이 눈에 끌려 두꺼비식당으로 들어갔다. 원래 이집은 홍합밥으로도 유명한 집인데 아침이기도 하고 국물을 떠먹어야 할것 같아서 약초해장국을 시켰다.



뭐 해장국이라고 해서 뚝배기에 담겨나오는 그런 해장국을 생각했는데.. 이게 뭡니까.. 그냥 밥, 국, 밑반찬 이거네.. 살짝 실망을 하고 해장국을 떠먹었는데 그냥 된장국맛이다.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 그냥 백반정도로 생각하면 무리가 없겠다.






일단 울릉도는 바로 이것 명이나물이 최고 특산물인것 같다. 命을 이어준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고 하고 또는 산마늘이라고도 불린다. 이걸 이렇게 새콤달콤하게 절여서 먹는데 이 맛이 꽤나 일품이고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고기에 싸 먹으면 그맛이 배가 된다. 셋째날 아름이 누나가 사다달라고 해서 2키로를 사오기도 했었다.

명이 나물은 김치처럼 만드는 집 마다 맛은 다 다르다고 한다. 여러집에서 먹어보질 못했지만 어느 식당에서나 이 명이나물은 김치처럼 나오고 맛은 조금 조금씩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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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육로로 일주가 불가능하다. 내수전일출전망대쪽부터 일정구간이 트래킹 구간이다. 그래서 도동항에서 내수전전망대쪽이 매우가깝기 때문에 이쪽으로 이동했다가 반대쪽 방향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운명의 장난인지 이동하려고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저동항의 방파제 위에 서있는 빨간색 등대에 올라가 사진 한번 찍으려고 했는데 이게 왠일~ 비바람때문에 차문이 부서질듯 닫힌다. 슬슬 걱정이 시작된다.



내수전약수터로 내려갔다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의 물은 산떠미처럼 불어나 콸콸콸 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그래도 약수물을 한 바가지 떠서 마셔보았다. 철분 가득한 약수물이었다. 쌔~ 한맛! 철분때문에 주변은 온통 황토색으로 벌 겋게 물들어 있었다. 사진을 한장 찍어보고 싶었는데 나무가 꽤나 우거져 있었고 상당히 어두워서 찍는 족족 흔들렸다. DP1의 한계인가;






차를 타고 조금더 이동해 올라가니 내수전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그런데 조금 등산을 해야한다. 한 30분가량? 낑낑대면서 올라가니 저렇게 !! 안개만 잔뜩 낀 모습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기서 날씨 좋으면 일본도 보인다던데 (올라온 관광객의 카더라통신) ㅠㅠ

온통 사람들은 흠뻑 젖어있었다.






힘겹게 올라왔으니 사진 한장 찍어주고 하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길이 정말 미끄러웠다.
경사가 심한곳은 등산로처럼 잘 만들어져 있긴 했지만 그 외의 길은 완전 진흙탕길로 되어 있었다. 군데군데 길은 젖어 있었고 엄청나게 미끄러웠다. 혹시나 싶어 살살살 걸어 내려가고 있었는데. 역시나. 사고가 터졌다.

그만 발을 디디는데 쭐떡 미끄러져 몇미터 앞에 나가 떨어져 엉덩방아를 심하게 찧어버렸다.
뒤에서 나를 지켜보던 형의 말에 의하면 허리가 완전 접혀버렸단다..
등과 허리가 전기가 오듯 찌릿 했고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아.. 이제 나는 불구의 인생을 살게되는구나!' 싶어 갑자기 아득하면서도 허탈해졌다.
옆에 지나가시던 관광객분이 바로 119에 신고를 해 주셨다. 한 15분정도쯤 지났을까.. 오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는것 같았고 조금은 움직일 수 있을것 같아 무리해서 일어났다. '어라. 설수 있네?!' 완전 움직이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허리보다는 등쪽 척추가 아팠기에 일어서는데는 그래도 문제가 없었던것 같았다.

곧 119대원들이 왔고 일어 서 있는 나를 부축하고 조금 내려가 차에 태워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그 정신없는 난리통에도 형은 뒤에서 따라오면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ㅎ 내가 실려가던 119는 바로 저것!! 렉스턴이다. 뒤에 119 써있는거 보이나?






병원에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일단은 링거부터 꽂는다.. 하.. 사진으로 보니 그날이 생생히 기억나는 듯.. 머리는 다 젖고 엉덩이와 등은 온통 진흙탕이고..

응급실로 들어오던 간호사들이 소근대며 하는 소릴 들었다.

'와이리 난리법석이노 헉! 환자가 뭐이리 많나?'
'그러게 여도 119 여도 119 여도 119 여도 119 .. 아침부터 119로 꽉찼다~'

그렇다 난 아침부터 응급실 실려와 난리법석을 떨고 있었던 거다.! 하진만 정말 난 죽을것 같았다고!! 걷지도 못했다고!! 몇미터나 나가떨어져 허리가 접쳤다고!!

의사선생님은 오셔서 일단 엑스레이부터 찍자고 하셨고 나는 베드에 누워있고 간호사와 형이 베드를 밀고 방사선실로 갔다. 군대있을때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외과 수술하러 갔을때랑 같은 느낌이다.. 환자복을 입고 있진 않았지만 비가와서인지 꽤나 추웠고 병원의 소독약냄새가 코끝을 찌르니 고작 엑스레이 하나 찍는거지만 몸이 좀 떨려왔다.

많이 안좋다면 어쩌지? 입원하라면 어쩌지? 별생각을 다 하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오더니 다리를 들어보란다. '다리 땡겨요?' '아니요' 뒤돌아 누우라더니 척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툭툭 치며 '아파요?' '때리면 아프죠ㅎ; 근데 뼈는 안아파요' 선생님은 웃으면서 '엑스레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뼈 간격도 일정하고 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네요.. 2주정도 지나는데도 차도가 없고 더 아프다 싶으면 꼭 큰병원가서 MRI찍어보셔야 해요 오늘은 진통제하고 근육이완제 하나 맞고 가시구요 움직이지 말고 누워서 좀 쉬는게 좋겠어요. 아프면 큰병원 꼭 가보셔야 합니다.'

아 다행이다! 싶었다.. 진통제와 근육이완제를 맞고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 약을 받고 허리를 부여잡고 배는 쭉 내밀고 어기적거리며 당당하게!! 응급실문을 나섰다.

형!! 옷갈아 입고 우리 점심먹으러 가요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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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 문자 하나 묵호로 가는 배 편이 취소되었다고 했다. 들어온순서로 나가기 때문에 하루 밀린 다음날 자동예약된다고 했다. 바로 모텔아주머니께 전화를 걸어 하루 더 있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새벽에 나가서 줄 서서 기다리면 자리 한두개 나올 수 있으니까 그거라도 끊어서 나가는건 어떻겠냐고 하셨다. 아.. 그런방법도 있구나!!




원래 부터 섬목도선장낚시터까지 가면서 괜찮은곳을 훝어봐 뒀다가 돌아오는 길에 찾아갈 생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한시간을 넘게 달린 우리는 배도 고프고 점심시간도 지나려하고 해서 중간에 나리분지쪽으로 빠졌다. 그리고 울릉도에서 나는 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을 먹으러 산마을식당으로 갔다.
식당은 나리분지 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분지 안이라서 그런지 온통 안개로 뒤덥힌 상태라 20미터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마을이 어떤지 둘러볼 새도 없었다. 나리분지를 향하는 길에는 나리꽃이 군데군데 많이 피어 있었다. 어렸을때 초등학교 화단에서 본것 같은데 커서는 처음 본것 같았다.






약기운에 허리 꼿꼿히 세우고 잘 버티고 있었다. 우리는 정식으로 시켰다. 형은 동동주 한잔 곁들이고 싶어했지만 난 이렇게 다쳤을땐 정말 술을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물론 이렇게 다니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타고있는 집에 기름까지 퍼 부을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 아쉽지만 술은 나중으로...

음식이 나오면 사진 한번 찍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왠걸 먹는게 눈앞에 보이니 머리속은 하얘지고 입속으로 쓸어담자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ㅎ 아쉽지만 사진은 없고; 대신 인터넷 검색 (귀찮으면 여기클릭) 해보면 사진은 나옵니다.

여기서 에피소드..

상섭형은 드디어 결혼하고싶은 이상형을 여기서 만난다.
ㅎㅎ 밥을 다 먹고나서 나오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커피한잔 하고 가시란다. '왼쪽편으로 가면 !@#$%^&*(~~ ' 응!? 우리는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고 왼쪽편이라는 말만 듣고 가봤더니 자판기가 있었다. 아무리 눌러도 안나오길래 돈을 넣었더니 잘 나왔다. 으. 초콜렛커피다! 그런데 형이 돈을 너무 많이 넣어서 한잔을 더 뽑을 수 있게 됐다. 그래서 한잔을 더 뽑아서 옆에서 청소하고 있던 분 한테 모르고 많이 뽑았으니 한잔 드시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며 그분은 하던 청소를 마무리 했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형이 그분께 아주머니라고 했더니 그분은 상당히 발끈했다! 내가 어딜봐서 아줌마냐면서 아가씨에요 하면서 열을 냈다. 형은 주특기인 뻐꾸기 날리기 신공으로 그 분과 계속 이야기를 나눠갔고 육지에서 생활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일을 도와드린다는 것과 형보다 한살 많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그리고 형은 여지껏 우리에게 있었던 일을 숨하나 쉬지 않고 다다다 내뱉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

헤어지고 돌아오는데 형이 말하길 '그런사람이 이상형이니까 주변에서 잘 찾아봐'란다. 가만 생각해보니 참 참하기도 하고 호감스러운 부분이 꽤나 많았다. 말리지 않았으면 형은 울릉도 들어와 살 기세였다. 다음에 다시 놀러와서 들르자는 기약과 함께 우리는 다시 길을 이동했다.






얼마간 이동 후 우리는 길의 맨 마지막 섬목도선장낚시터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는 더이상 길이 없다.






이날 하루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려주는 모습...






테트라포트 넘어에는 죽도가 보인다.






여기가 낚시터라고 하는데 음.. 낚시는 도대체 어디서 하는건지 모르겠다. 낚시 하는 사람들도 안보이고. 저 테트라포트에 올라가서 낚시를 해야하는건가??






우리는 컨셉사진도 좋아라 한다 ^^




이제는 지금까지 온 길의 반대로 가면서 중간중간에 점찍어 두었던 곳으로 이동해보기로 했다.

석포일출일몰전망대는 주변경관도 좋을 뿐 아니라 러일전쟁유적지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 울릉도라는 곳이 참 아무 정보 없이 이동하려니 많이 정보가 부족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산 굽이굽이 길도 험하고 울릉도 여행을 위해서는 목정장소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고 이동해야 함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아무튼 네비게이션 하나와 울릉군청에서 준 리플렛 하나만 가지고 이동하기에는 만만치 않았다. 어떤사람은 울릉도 그 좁은데서 가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 지도 없이도 간다고 하는데 ... 못하는 사람은 못찾는다.

어찌 어찌 전망대쪽으로 이동했는데 어이쿠야... 차에서 내려서 산길을 15분정도 또 가야한단다... ㅠㅠ 좌절이다. 나 오늘 119탄 남자야!!

결국 조금 더 이동하다 보니 석포로 오는 버스의 종점인 죽도전망대(석포쉼터)가 나온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고






저 바다엔 죽도가 보인다.








비도 점점 많이 오고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추산쯤 갔을까? 길에 관광버스 한대가 길을 막고 유턴을 하고 있어서 잠시 멈췄다. 울릉도는 길이 대부분이 편도1차로로 되어 있어서 운행이 쉽지 않다. 특히 터널로 들어가면 대부분이 1차로라 터널입구에 있는 신호등에 의지해서 번갈아가며 차량이 이동한다.



그러던 중 구름에 가려 처음엔 뭔지 몰랐지만 저 멀리 430미터짜리 송곳봉이 보였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절벽위의 건물 하나.






추산일가라는 펜션이었다.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도있다. 우리는 간단히 더덕즙을 마셨다. 근데 더덕즙이 우유에 더덕을 넣고 갈아나온거라니;; 원래 이게 더덕즙인가? 그리고 울릉도 더덕은 향이 별로 없다.. 신기하게 향이 별로 없다;; 전체 가격은 도동이나 그다지 차이가 있지는 않았다.






우리가 사진을 찍은 바로 이자리앞은 낭떠러지이며 전경이 가장 좋다. 바로 위층은 펜션(커플룸)인데 성수기 대비 18만원정도라고 한다.



사장님은 전체적으로 펜션이 이런 황토식으로 짓다보니 손님들이 찜질방도 있는줄 알고 왔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셨다. 찜질방은 없다!!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아쉽지만 사진을 한장씩 남기고 도동으로 저녁 약소고기를 먹기위해 다시 이동했다.






인터넷에도 그렇고 울릉안내책자에도 첫번째로 나와 있는 향토음식 지정점이라는 향우촌으로 갔다. 평가도 좋고 TV에도 많이 나와서인지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병원에서 나와 사실 점심에도 들렀었다. 하지만 점심에는 약소소금숯불구이는 안되고 약소주물럭만된다고 해서 저녁 7시에 예약을 잡고 돌아나왔다. 예약안하면 자리가 없어서 먹을 수 없다는 협박 때문에;;
울릉도에서 유명하다고 하고 향토음식으로까지 지정되어 있는 약소를 양념맛의 불고기로 먹는다는 것이 용납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저녁에 다시 왔다.

사람을 바글바글 했고 역시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 이게 왠일인가 예약한 우리자리가 없었다. 어이 없게도 우리가 예약한 자리를 막 다른손님을 받아 주문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바로 이때부터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았다. 주린배를 움켜쥐고 왔던탓도 있지만 난 특히! 시간약속에는 민감한 편이기 때문이다.

이십여분을 기다려 드디어 자리에 않을 수 있었다. 허리가 아파서 바닥에 앉기보다는 의자에 앉고 싶어서 바깥의 의자자리에 예약했던것인데... 자리가 없다고 방으로 안내를 했다. 하지만 먹을 수 있다는 기쁨에 그정도 속상함은 삭혀두기로 했다.






일단 약소소금숯불구이 2인분과 육회 작은것 소주 한병 맥주 한병을 시켰다. 각 테이블의 벽쪽엔 저렇게 LCD가 붙어있고 약소란 무엇인지 약소에 대한 광고를 계속 틀어줬다. 광고물을 보니 좀 황당한것이 약소는 소의 등급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단지 울릉도에서 나는 약초를 먹는가 먹지 않는가의 차이로 약소인가 아닌가가 결정된다고 한다.. 아니 그럼.. 소의 등급이 낮아도 그냥 약소라는 이름으로 높은 등급의 좋은 고기와 함께 그냥 막 판다는 건가?? 이경우에는 손님이 누구이냐에 따라서 고기의 품질이 틀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곰탕이라던지 불고기로 판매할 수 있겠지만. 현장의 식당만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숯불구이를 먹는다. 대부분이 그렇게 소비된다.

이윽고 소고기가 등장했다.. 그런데..

세종류의 구이부위가 나왔다. 아니.. 고기가 왜이래;; 등심은 그냥 봐도 기름부위가 반이었다. 떼어내니 한 40%정도 거의 한주먹거리가 기름치였다.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은지 형이 사장님을 불렀다.

"사장님 이거 해도 너무한것 같네요 주변에 고기 다루는 형님들이 많으셔서 저도 조금 알기는 아는데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고기좀 바꿔주세요" 그랬더니 LCD광고속의 주인이라는 사장이 "만지지 마세요 저는 손님한테 고기 못팔겠습니다." 그러더니 고기를 내어가는게 아닌가? 그리고 한참후 돌아오더니 "손님이 고기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그러세요 저는 몇십년을 했습니다 못팔겠으니까 가세요!" 아니 이런황당한 일이!!

일단 가게의 오너라면 손님의 컴플레인이 들어왔을땐 일단 죄송하다고 하고 왜 그런지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해야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오히려 뭐낀놈이 성낸다더니 등심의 40%가 기름치인 고기를 내어온 주인이 오히려 뭘 아냐면서 화를 내다니.. 언제부터 등심은 기름치를 구워먹는게 정상이었단 말인가..

가게에서 한바탕 소동이 나고 주변이 싸해졌다. 우리처럼 젊은 사람들 둘이 오거나 커플로 오는 사람들 대부분의 고기질이 말이 아니었다. 아까전 들었던 생각처럼 손님을 가려가면서 고기를 내 온다는게 확실해졌다.

이런대접을 받은게 억울해서 고기 사진이라도 좀 찍어놨었어야 하는데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잠시 후 사모님이 오시더니 죄송하다고 고기를 손보면서 기름치를 완전하게 제거를 미처 다 못했다고 하면서 새로운 부위로 썰어가져 들어오셨다. 괜히 사장님이 열을 내셨다고 하면서 주변을 의식한 듯 우리를 진정시키셨다. 이미 우리가 이런것을 보고 주변 테이블 사람들은 맛이 있을리가 있나 하나같이 먹으면서 맛이 별로인것 같다고 볼멘소리로 한소리씩 해댔다.

우리도 그냥 고기를 한번에 다 불판에 올려 구웠고 반찬엔 손도 대지 않고 육회를 마구 퍼먹으며 시킨것만 딱 먹고 일어섰다. 대략 15분정도 먹은것 같다.

150그람에 18000원씩, 육회 작은것 3만원 소주 3000원 맥주 4000원 = 73000원.. 식사시간 15분 후아..

호주청정육보다 못한 육질, 젠장.. 입맛만 버리고 왔다. 완전 초초초초초초 비추!!

성질이 날대로 나서 렌터카를 반납하러 갔다. 렌터카 사장님이 여행은 즐거우셨냐면서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그 앞에서 향우촌에서 있었던 넋두리를 풀어놨다. 사장님은 허허허 웃으시면서 그사람이 왜그랬나... 손님들한테 잘해줘야지 그러면서 위로해주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본인은 여기서 그런데 가서 소 잘안먹는다고 하셨다 맛도 그렇게 좋은것도 아니면서 비싸기도 하기때문이란다. 그러면서 그나마 괜찮은데는 뒤편에 "혜솔"이 괜찮다고 하셨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다시 먹으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ㅎ

"사장님 오늘 비오는데 물오징어 파는 아지매들 나왔어요???? 오징어 회로 배나 채워야겠어요!!" 하면서 숙소로 돌아갔다.




비가 좀 많이 내리긴 했지만 울릉도와서 오징어회 안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도동항쪽으로 나갔다. 아주머니 몇분이 파라솔을 펴고 얼마 남지 않은 오징어와 자리돔을 팔고 계셨다.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고 편의점가서 초장만 사와서 숙소 가서 먹으란다.. 하지만 그것 참 맛이 아니지 않는가?? ㅎ
"아주머니 괜찮아요 여기 그냥 아무거나 깔고 앉아서 여기서 먹을게요 ㅎㅎ 사람들이 사먹고 있는걸 봐야 다른사람들이 또 사러 오잖아요 빨리 다 떨고 들어가셔야죠" 하면서 넋살을 부렸다.

물오징어 만원어치 회뜨고 자리돔 만원어치 회떠서 배터지게 먹고 있는데 한무리 아주머니들이 우리쪽으로 왔다. 형이 "되게 맛있어요 사서 들어가서 좀 드셔보세요" 그러니까 아주머니들이 "우리 소고기 먹고와서 배터져 못먹어"란다. "우리도 소고기 먹고왔는데" 하니까 "어디?? 혜솔에서 먹었어??" 그러는거 아닌가?? 젠장;; 맛있었단다...



잠시후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다. 형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줄을 서기로 했다 ㅋ 형 혼자 보내 미안해~ 내가 마이 아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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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소현 2009/10/23 09:4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안개낀 울릉도도 저리 멋지군요....
    그나저나 말로만 들었던 일들을 이리 사진으로 보니ㅋㅋㅋㅋ
    지금이니까 웃지요;;;;

  2. 함양 2009/10/24 08:4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사진이..어찌나 우울한지..
    허리는 진짜 마니 다친거 아니라.천만다행이다..
    지금은 괜찮지??
    운동꾸준히해야해!!
    나는 내년쯤에 다이빙하러 한번 다녀와야겠따!
    누나가 쨍한 사진 마니 찍어올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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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EAC로 립을 한 파일들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앨범들이 음악파일 한개와 Cue파일 한개인 경우가 많다. 특히나 무손실쪽 앨범이나 논스탑앨범등이 그렇다.

음악재생에 나는 보통 윈앰프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한글화 까지 되어 있고 최소버전설치를 이용하기때문에 아주 가볍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윈앰프는 이 Cue파일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플러그인으로서 해결이 가능한데, 스웨덴의 Henning Färnström 라는 사람이 제작한 Cue Player를 이용하면 재생이 가능하다.

최신버전을 받기 위해 이 플러그인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해 보니 도메인이 만료된듯 하다. 2004년 후반에 배포되어서 인지도....
Cue Player는 윈앰프 사이트에서도 배포가 되고 있지만 버전이 0.5b이며 [윈앰프배포]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가장 최신버전은 0.57c이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압축을 풀고 in_cue.dll , gen_cue.dll 두 파일을 윈앰프 설치경로의 plugins 폴더에 복사해 넣으면 된다.

예)
C:\Program Files\Winamp\Plu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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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폐형(커널형) 이어폰 SONY MDR-EX71SP를 잘 사용하고 있었다.

남들은 1년만 쓰면 단선이되서 버려야 했다고들 하는데 나는 한 5년은 넘게 사용한것 같다. 오래사용해서인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가? 이어폰 줄이 찐득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유닛부분의 고무가 갈라져서 속살을 드러냈다.

MDR-EX71SP는 이젠 단종이 되어서 다른 차폐형 이어폰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전보다 아주 많은 제품들이 SONY에서 쏟아져 나와 있었다. 물론 고가의 네임벨류를 갖고 있는 제품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음향가전은 SONY라고 생각하는 쓸데없는 아집이 있다.

그러던중 차폐형이어폰보다 헤드폰쪽은 어떨까 싶어 알아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차폐형 이어폰은 숨쉴때 내 숨소리가 귀에 들리기도 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움직임이 귀로 들리니까 그런게 많이 불편하긴 했었다. 하지만 그런 불편함에도 오래 사용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뎌졌던것이 차폐형 이어폰을 계속 찾게 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물론 강한 베이스도 한몫했고.
하지만 이젠 그냥 강한 베이스음이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클리어한 음색도 괜찮기 때문이다. 게다가 헤드폰은 공간감도 더 낫지 않을까?

이리저리 알아보던 끝에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평을가진 SONY MDR-V500DJ로 결정했다. 오디오테크니카 제품도 괜찮다는 평들이 많았지만. 에이. 눈감고 이번에도 그냥 SONY.
일단 SONY MDR-V500DJ이녀석은 DJ용 모니터링 헤드폰이다. 음색은 오래 들어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저음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아마도 내 귀가 71SP에 많이 길이 들어져 있었었나보다. 다시 71SP를 써보니 너무나도 답답했다.. 다시 V500DJ를 써보니 뭐랄까 이제는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MP3P에 연결해서만 들어봤지만 곧 CDP에 연결해서 들어봐야겠다. 아무래도 다른 음색이 날것 같다. 지금있는 SONY CDP가 렌즈픽업이 잘 안되서 문제가 있긴한데 그래도 종종 재생은 되니까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CDP도 하나 새로 살까 했는데 CDP가 이제는 MP3P에 밀려서 거의 제품생산이 없는것 같다. 파나소닉쪽에는 아예 없는것같고 그나마 SONY에서 나오는것 같은데 완전 역사에서 사라지기 전에 포터블 CDP를 하나 구해놓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20sec | F2.8 | 0.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24:09

박스다. 생각보다 큼직하고 꽤나 신경쓴듯한 느낌의 포장이다.
정면엔 소니 정품홀로그램과 소니코리아 정품스티커가 같이 붙어있다. A/S는 6개월이라고 하는데 그건 그냥 생색내기인듯하고 경험상 이어폰/헤드폰류는 A/S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경이롭기까지한 A/S비는... 새로 사게 만들기도 한다.
제조일은 2008.12.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15sec | F2.8 | -1.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25:47

밴드쪽에 소니라고 은색으로 프린팅 되어 있다.
아쉬운점은 코드의 길이가 3미터나 되어서인지 중간부분이 코일 모양으로 되어 있다. ㅠㅠ 대략 좌절이다. 아웃도어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는 부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10sec | F2.8 | -1.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28:11

DJ용이라서 그런지 유닛부분이 회전하여 DJ시 쉽게 사용하게끔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15sec | F2.8 | -1.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28:57

헤드폰은 10단으로 조절가능하게 되어 있어 나같이 머리가 큰사람도 5단만해도 충분히 커버가능하다.
착용시 조이는 느낌은 조금 강해서 그런지 대략 6시간 연속으로 착용해보니 좀 귀가 아파왔다. 하지만 6시간 연속으로 사용할일은 그다지 없을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15sec | F2.8 | -1.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29:36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는 부분인데 오른쪽 없이 왼쪽 한쪽으로만 선이 나온다. DJ할때 용이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ONICA MINOLTA | DYNAX 7D | Multi-Segment | Auto WB | 1/30sec | F2.8 | 0.00 EV | 50.00mm | 35mm equiv 75mm | ISO-250 | 2009-10-01 03:30:10

같이 서비스로 따라온 비매품 이어폰줄감개 일명 뼈다귀 ㅋ 근데 쓸데가 없다;; 다음에 이어폰 다시 하나 사면 그때나 써볼까..



아마 이녀석도 오래오래 사용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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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NUNIX 2009/10/01 11:2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커는 헤드폰(GRADO SR시리즈)쓰다가 활동성에 문제가 생김을 인지하고
    커널로 왔습니다.

    SHURE의 E4C = SCL4를 쓰고있지요 ㅎㅎㅎ

    음치인 제겐 제 목소리가 제게 들려서 좋고
    시끄러운곳에서도 소리를 잘 내주어 아주 좋습니다. ^^ (드물게 드럼을 치면서도 잘 들려요 ^^)


    그런데...
    티스토리 EXIF플러그인에서 날짜도 표기하라고 옵션에 체크했는데 왜 안나올까요;;;

    • jaemanstyle 2009/10/01 14:31  댓글주소 |  수정/삭제

      티스토리는 티스토리 안에서 EXIF플러그인을 지원해주는거 아닌가?
      보통 설치형에서는 퍼미션때문에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777로 바꿔줘면 잘되긴 하는데.. 흠;; 티스토리는 내가 안써서 잘 모르겟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안타깝다... SK가 끝까지 삼성을 물어제껴버리는구나... 13연속 가을잔치를 의심하지 않았는데 정말 아쉽다.

하지만 줄부상속에 1.5군도 안되는 전력으로 여기까지 와준게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

나는 특히나 나가시마코치가 지금까지 삼성의 젊은사자인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삼인방과 노장의 부활을 알린 강봉규, 신명철을 잘 지도해 팀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커 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줘서 감사하다.

선감독도 재계약이 일찌감치 마무리 되었고, 나가시마를 대신해서 김기태 요미우리타격코치가 와주면 완전 꿀이고, (속맘으로는 이만수가 좀 와주면 좋겠지만.. 감독이 선동열이라 쉽지 않을테고) FA 박한이 다시 한번 잡아주고...

부상이었던 1군멤버 신(神)인선수 양신 양준혁, 돌부처 오승환, 힙지만 안지만, 쌍권총중 언터쳐블 권오준, 명실상부 삼성1선발 배영수, 안방마님 진갑용, 조드리게스 조동찬, 만두신 박진만 만 돌아오면 니들 다 죽었다.

기존 베테랑들과 신예들이 잘만 섞여주면 내년 2010년 우승은 삼성이다.!

사실 아직은 삼성이 리빌딩중이라 2년후를 내다보고 있지만 내년에 제대로 화력삼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가을야구는 물건너갔고.

야구시청은 오늘로 접는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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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양 2009/09/30 01:48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엉엉엉..오늘 발렸어 ㅠ

    내일 우리 응원좀 해주면 안댈까?



    너는...왜 삼성팬인거니? 두산이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jaemanstyle 2009/09/30 02:45  댓글주소 |  수정/삭제

      ㅎㅎㅎ 나는 야구를 알기 시작한 세살부터 삼성라이온즈 팬이었다우~ 오늘 두산... 다음경기는 잘 할꺼야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로딩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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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되게 앞만 보고 달려서 그랬던지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랬던지 우리는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결심한 울릉도 여행. 나는 제주도나 동남아에서 편하기 쉬기를 바랬지만 상섭형이 이번이 아니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를 울릉도가 어떠냐 해서 그것도 나쁘지 않고 독도도 갈 수 있지 않냐 하는 마음에 울릉도로 마음을 굳혔다. 야간매니저 후린이의 휴가를 챙겨주고 나니 뒤로 밀린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11일 쯤엔 올라오던 태풍도 지나가고 화창하지 않을까 싶어 11일로 모든 예약을 마쳤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들이 다사다난했던 여행으로 이어질줄은 그때까진 아무도 몰랐다.

9시가 되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 미리 싸두지 못했던 짐들을 하나하나 여행가방에 챙겼다. 요즘들어서 어딜 가게 될때면 짐을 항상 늦게 싸는 버릇이 생겼다. 예전엔 미리미리 싸두었는데 아마도 자동차가 생기고 나서부터 이런 늑장을 부리는 버릇이 생긴것 같다. 예전에 세부에 갈적에 윤표는 종이에 하나하나 필요한 짐들을 적어서 챙기고 있었다. "야 그래서 언제 짐 다 쌀래" 라면서 나는 타박을 했었지만 늑장버릇이 든 지금에는 그게 정말 필요한건데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사진기도 챙기고 여별의 옷과 수건들, 세면도구와 내비게이션과 엠피쓰리플레이어 배터리 충전기..... 짐중에 전자제품이 반이라는 사실에 살짝 당황됐다. '우린 어쩔수 없이 전자기기가 없으면 살수 없나?' 라는 생각에 실소가 났다.

늦게까지 짐을 챙기고 세시무렵에 선잠에 들었다. 새벽5시에는 병점집에서 출발하기로 했었기에 형을 기다리면서 자고 있었는데 형은 거의 다섯시가 다 되서야 들어왔다. 형은 나름 간단한 짐을 싸고 가게로 나가서 몇가지 짐을 더 챙기고 형차를 운전하고 출발했다.

아홉시까지 가면되지만 요즘이 울릉도 여행에 한창 피크철이기도 하고 서에서 동으로 이동이기에 여유있게 출발했다. 형은 잠을 거의 자지 못해서 바로 골아떨어졌고 어스름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텅빈 고속도로를 아무생각 없이 갈라 지나갔다.

'생각 없이 너무 밟았나?' 미친듯 달리다 보니 생각보다 너무 빨리 평창까지 도착해버렸다. 대관령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고 곧 비라도 내릴 심산이었다. 날씨도 쌀쌀해졌고 산을 네개나 넘었더니 배가 출출(出出)해져서 따뜻한 커피와 몇가지 주전부리를 사서 먹었다.






고생한 아방이 저 멀리 구름이....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려 했지만 현실이 될줄이야




한시간 남짓 더 달리고나서 우리는 묵호항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묵호항 주변에 차를 댈까?? 했지만 타지에서는 왠만하면 그런짓은 안하는게 낫다는 경험으로 주차장으로 차를 세워두기로 했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의 주차장은 미리 선불로 내는 주차장이다. 들어서자마자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언제 나가는지를 물어보시며 그 기간만큼의 사용료를 현금으로!! 지급하면된다 일이천원도 아니고 무려 18000원이나 하는 요금을 말이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은 묵호항 바로 옆에 붙어 있었고 작고 아담했다. 우려했던 빗방울도 조금씩 떨어져 주시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얼른 매표를 해야할것 같아서 발걸음을 서둘렀다.






터미널안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전날 울릉도에는 파도가 높아서 배가 뜨질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하루 두편인 배를 세편으로 증선하면서 우리가 예약한 '씨플라워호'가 조금더 빠른'한겨레호'로 바뀌었다. 이런경우에는 결제한것을 승인취소하고 다시 결제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반드시 결제한 카드를 준비하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여기서 카드결제에 따른 환불의 불편함을 기억해 둬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편예약이 어려워 미리미리 몇주전에 예약 및 결제를 하게된다 (예약후 익일 22시까지 결제를 하지 않으면 취소된다). 따라서 출항 당일 승인취소 후 점표접수가 월별카드이용기간을 지나게될 경우에는 승인취소가 되지 않고 카드 청구금액에 합산되어 나와버리는 불편함이 생긴다. 환불금은 결제일에 통장으로 '취소금액선입금'이라는 항목으로 반환 되게된다. 결제점표접수는 하루 이틀이면 하면서도 승인취소 점표접수는 길게는 7일까지 걸린다고 하며 실제 나도 7일이 걸렸다.






우등과 일반은 그리 비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그냥 우등으로 끊었다. 표에는 개인정보를 적는다.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인적사항을 적는데 전화번호는 본인 휴대전화번호를 적는 것 보다는 집전화번호나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적는 것이 좋다. 그래야 빨리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집전화와 내전화번호를 다 적었다. 사고는 있어도 안되겠지만 말이야...






형이랑 사진 한장을 찍고나서 미리미리 먹어뒀어야 하지만 늦게나마 멀미약을 사서 먹었다. 나는 배멀미를 하는 편이라서 고등학교때 제주도가면서 탔던 배의 악몽이 떠올라 배를 타면 반드시 자버릴테다 하고 결의를 다졌다. 아오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썼어야 하나 ;;






배에 올라탔는데 우등석은 2층 후미에 있었다. 그다지.. 우등석이 뭐가 좋은지... 알 수 없었다. 우등석 티켓이 없으면 출입이 금지된거. 좀 가까이에 티비들이 설치된거. 그거 말고 또 뭐가 있지.. 의자가 더 좋지도 좌석이 더 넓지도 않았다. 에이.. 그냥 일반석으로 예약할껄 하는 후회가 들었다.

어렸다면 처음 타보고 그런건 막 사진도 찍어보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해봤겠지만. 멀미! 멀미때문에 귀에 바로 엠피쓰리플레이어를 꽂고 잠을 청했다.. 배가 더 울렁거리기 전에




빠른 쾌속선이라 배가 파도를 가르며 위아래로 빠르게 울렁울렁 거렸지만 단잠 덕분인지 멀미약 덕분인지 몰라도 울릉도 도착안내방송이 나올때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다.



도동항 내에 있는 울릉여객터미널은 상당히 붐볐다 규모도 매우 작은데다가 사람들로 가득차 어깨를 부딧치지 않고 걸을수가 없을정도였다. 어제 배가 뜨지 않아 지금 타고 들어간 배가 밖으로 나가는 첫 배일테니 더 터미널이 복잡했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가볍게 서로 사진 한방씩 박아주고 종종걸음으로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가 타고 들어왔던 배가 저 멀리 보인다.






그리고는 곧 어제 나가지 못한 사람들을 싣고 다시 묵호로 출발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울릉여객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성인봉모텔이었다. 예약한 대로 우리는 특실로 안내되었고 특실은 건물 옆쪽으로 따로 문이 있었다.



호실은 105호실.. 급하게 나오느라 실내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실내는 보통 모텔보다는... 조금 못한정도.. 울릉도에서는 좋은 모텔 찾기가 쉽지가 않다. 호텔이라고 간판을 걸어놓은곳도 실상 모텔수준도 안되는곳이 울릉도란다. 그래서 조금만 눈을 낮추면 방잡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들 한다. 실내사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점심은 간단하게 물회를 먹기로 했다. 어디어디가 맛있고 어디어디가 낫다더라는 정보를 적어적어 가지고 갔지만. 막상 도착하니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잘 모르겠고 울렁울렁 거렸던 배탓인지 얼른 뭐라도 먹어야 할것 같아서 바로 앞에 보이던 울릉회타운으로 바로 들어갔다.








물회를 시키자 밑반찬들과 함께 저렇게 나왔다. 오징어 꽁치 물회일줄 알았는데 그냥 오징어 물회였다. 아마도 앞으로 닥칠 많은 실수를 알려주는듯 첫번째 초이스부터 엇나갔다.. 반찬은 깔끔하게 울릉도에서 나오는 나물 위주의 반찬들이 나왔다.






육지 촌놈들이라 물회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한참 어리버리대다 사장님께 어떻게 먹어야 하냐고 물어봤다. 일단 울릉도 물회는 이렇게 쓱쓱 비벼서 먹다가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국처럼 밥이랑 함께 먹는게 방법이라고 알려주셨다. 먹으면서 속초에서 먹었던 냉면이 생각났다. 그냥먹으면 비빔냉면 물부으면 물냉면 ㅎ






시장이 반찬이라고 엄청난 스피드로 물회를 건져먹어댔다.. 그리 맵지도 짜지도 않은 알맞은 시원한 감칠맛에 울렁거렸던 속은 곧 잠잠히 가라 앉았다.

울릉도는 물가가 육지에 비해서 많이 비싼편이다. 식당의 경우에는 약 1.5배정도?? 되는것 같다. 일단 먹은 물회는 1인분에 1만원씩이었다.




잔뜩 찌푸렸던 하늘은 밥을먹고 나오니 조금씩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밥도 먹었겠다. 지금이 아니면 해상관광이 쉽지 않을것 같아서 계획대로 해상관광을 가기로 했다.



매표소는 여객터미널 뒤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다행히도 3시 울릉도일주유람선이 자리가 있었고 두어시간 남짓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그 시간동안은 다른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바로 예매했다. 저렴한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울릉도는 해상일주를 해야 관광한거다' 라는 말을 익히 들었기에 조금의 기대는 갖게되었다. 1인 23000원가량이며 현금/카드 모두 가능하다.




일단 방으로 돌아가 편한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섬에다 바로 바닷가가 붙어있어서 그런가 비가 오려고 해서 그런가 엄청 덥고 습했다.






도동항에는 산책로가 좌 우측 편으로 나 있는데 위에 사진의 왼쪽으로 가면 한시간 반정도 코스의 도동(행남)등대 산책로가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오른편 해안산책로로 갔다.. 사실 내가 착각을 해서 오른편으로 가야 도동(행남)등대 산책로가 나오는줄 알았다.. ㅠㅠ

도동항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었고 파라솔을 펼치고 건어물들을 팔고 있었다. '빨간모자자야' 아주머니가 먹고가라며 피대기 오징어 (반건조오징어)를 한주먹 쥐어주셨다. 맛있으면 꼭 여기서 사고 안그러면 벌금 10만원 내야한다는 귀여운 협박과 함께 ^^. 오랫만에 먹어보는 피대기 오징어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는 울릉도 오징어라서 그런지 씹지도 않았는데 사르르 녹아 넘어갔다.






물론 월척을 낚을 수는 없겠지만 오징어잡이 배들 사이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때마침 옆에서는 작은 물고기를 낚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미 미끼를 두통이나 쓰고도 한마리 잡지 못한 사람들이 부러움에 바라보고 있었다. 아저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낚시를 함께 하는데 아이들은 많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서러움 ㅠㅠ)




이제 어슬렁 거리면서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길이 좁은데다가 많은 사람들때문에 어깨가 부딛히기도 하고 지나가길 기다려야하기도 한다. 그와중에 멀리서 놀러왔으니까 단독샷 날려줘야겠지??






사람들 한참을 못지나가게 막고서 찍은사진~ 멀리 도동항이 보이고 위치하나는 괜찮다 가만보니 우리가 묶었던 숙소도 보인다. 형의 왼손주먹을 따라 똑바로 위로 보면 빨간색 간판이 하나 보인다. 그 간판은 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지만 분식점 같은 곳이고 그 건물 이 성인봉 모텔건물이다 그 간판이 있는 분식집 왼편이 숙소 현관이다. 살짝 노랗게 세로간판 보이나?? ㅡㅡa 나만 보이나??






나무들도 참 힘들게 살아 붙어있다. 그냥 돌산위에 붙어 사는게 맞는건가??






제일정상이다.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가도 30분이면 가는 곳이다. 형이 단체로 놀러오신 아주머니들 사진을 잘 찍어준 자리이기도 하고 딱 자리가 도동항이랑 들어온 배랑 다 나오는 자리라서 꼭 인증사진 자리로는 안성 맞춤이었다. 형이 아주머니들 사진을 찍어주는데 얼마나 능글능글 잘 이야기하면서 찍는지.. 이때부터 형을 이프로 이작가님 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ㅎ 멀리 여객터미널에는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한 묵호발 씨플라워호가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는 곧 포항발 썬플라워호가 도착했다. 썬플라워호만이 차량등을 실어올 수 있다. 그래서 규모도 묵호발 배들보다는 크다.






슬슬 아까 예약한 일주유람선 시간이 다 되어서 금새 내려왔다. 아직도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를 싣고 여행을 할 동해호 이 쪼만한배에 사람을 정말 꾸역꾸역 많이도 탔다. 이러다가 배가 가라앉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배는 상당히 낡았다.




배는 서서히 출발을 했고 후미에 위치한 우리는 이런상황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섰고 그 어디 하나 잡을 공간이 없었다. 배는 위아래로 출렁이고 도저히 여기는 못있겠다싶었다. 주변경관을 찍을라면 이렇게 머리위에 사진기를 들고 대충 찍어보고 잘못나온건 지우고. 도저히 이건 뭔지.. 그래서 형이랑 배 제일 위로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있었던 뒤쪽편에는 배의 맨위로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펜스가 쳐저 있었다.






바로 이렇게..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무식이 용감이랬던가 젊은혈기로 우리는 그냥 저길 올라기로 했다. 올라가면 아무도 우리가 거기 있을지 못알아 볼것 같았다. 편히 구경도 하고 좀 누워서 가기도하고~






형과 나는 함께 저길 넘어갔고 편하게 앉아서 바닷바람을 쐬며 마치 요트를 탄 기분을 만끽했다. 그리고 곧이어 아저씨 한분도 이렇게 해야 진정한 체험여행이라면서 우리와 동참해 사선(?)을 넘으셨다. 아저씨는 그놈의 배가 안떠서 들어온지가 일주일이 넘으셨다고 하셨다. 그놈의 배가 안떠서... 곧 우리에게 닥칠 일 일것 같아 불안이 엄습해왔다. 뒤에 관광객들은 걱정과 호기심 반으로 흘깃 흘깃 우리를 쳐다보곤 했다.






배위에서 찍은 사진 몇장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곧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안내하시는분이 오셔서 배 위에는 안전상 올라갈 수 없는 곳이고 만약에 해경에 적발시 영업을 정지 해야한다고 하시며 화를 내셨다. 원래 올라 갈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곳이고 임의적으로 닫아 놓았던곳이었는데 그래서 내려오라고 하시니..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며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살짝 술을 드신듯하여 혹여나 맞을까봐 ^^; 무섭기도 했고~ 그리고 나서는 배 앞쪽편으로 이동을 했다. 뒤쪽은 제대로 서있기도 쉽지 않았으니까..




어디선가 갑자기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바로 갈매기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것이다.








앞쪽편으로 오니 갈매기들 밥주느라 한창이었다


이녀석들 밥주는 사람인걸 안다는 듯이 잘도 달려들었다. 어느 뉴스를 보니까 태평양인가에는 지구의 쓰레기들이 모여있는 바다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바다에 쓰레기가 모이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주변의 갈매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게 큰 문제라고 했다. 왜 갈메기들이 떼죽음을 당할까 했는데 갈매기들은 플라스틱을 잘 먹는단다;; 그래서 쓰레기를 먹이인줄 알고 먹고나서 말라죽는단다;; 무서운녀석들이다. 새우깡도 참 잘 먹던데.. 먹이를 미리 준비 못해갔다가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된다. 배안의 매점에서 새우깡을 따로 팔기도한다.






잠깐 잠깐 찍은 울릉도 소경들.. 선장님께서 직접 소개를 해주시는데 귀에는 잘 들리지않아서 기억이 안난다...






뒤쪽보다는 앞쪽이 조금 더 잘들린다.






잠시 후 저 멀리 코끼리 바위섬이 보인다. 정말 생긴게 코끼리랑 똑같다 게다가 피부의 질감까지 이건 완전 코!끼!리!






코부분있는데가 정말 코끼리 피부 같지 않은가?? 새삼 자연의 신비함이 느껴진다






밖에 서있는 것도 힘들어서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왔다. 배 안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둘러 앉을 수 있게 여러 섹터들로 나누어져 있었다.
나도 형이랑 함께 빈곳에 엉덩이를 쑤셔 넣어 앉아 비싼 맥주와 갈매기 밥을 사서 먹었다. 군데군데 그냥 잠자고 있는 분들이 많았던것 같다. 기대보다는 볼게 없다는 반증 아닐까?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죽도다. 안내하시는 분의 말을 빌면 소 300마리정도 키울 자신이 있으면 저기서 살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전화도 된다면서 ^^;






항에 배를 정박하기 위해 선장님은 분주하시다. 왼쪽편엔 선박용 내비게이션이! @.@ 차량용보다 뭔가 크고 좋아보인다;






마지막으로 내리기 아쉬워....




두시간 반가량 배를 타고 한시간 이상 또 배를 타고 우리는 참 피곤했다. 밤에 잠도 자는둥 마는둥 했었고 형은 아예 잠을 안잤었고. 배에서 잤다고 했지만 그게 잔게 아니다. 배멀미를 참은거지.

아직 다섯시 밖에 되질 않아서 밥먹기에는 이른것 같고 많이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두시간만 눈을 붙이고 나와서 일곱시에 저녁을 먹으면서 부어라 마셔라를 계획하고 쪼르르 숙소로 향했다.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놓고 우리는 옛날 기숙사때처럼 숙면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눈을 뜨니 우리는 세상모르게 다음날 아침까지 자고 있었던 것이다!!
형을 흔들어 깨우며 아니라고 부정해도 어쩔 수 없었다.

악~~~~~~~~~~~! 아까운 내 저녁시간 돌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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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2 15:0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아... 바보.. 그냥 잔거야? ㅋㅋㅋㅋ

    요트위에서 선텐하면 딱 좋겠다..배타고가면서!!!
    바다색좀봐..다이빙 >.< 다이빙!!

    • jaemanstyle 2009/09/22 20:06  댓글주소 |  수정/삭제

      어 ㅋ 그냥 자버렸어.
      돌아다니다보니까 스쿠버다이빙하는곳이 너댓군데가 있더라~
      물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내가 아프다보니 못들어가 아쉬웠어

  2. nana 2009/09/23 14:1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몇년전에 홈페이지 만들려고 제로보드를 돌다가 님의 스킨을 다운받아 썼습니다.
    지금도 잘 쓰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게시물에서 새글 표시 new을하고 싶어 여쭤보러 왔더니
    블로그로 바뀌셨네요..
    요즘은 블로그가 대세죠?
    근데 저는 아직도 제로보드를 고집하고 싶어요..
    혹시 최근게시물에서 new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갈쳐주세요..

    • jaemanstyle 2009/09/23 18:02  댓글주소 |  수정/삭제

      아 배포했던 게시판이 너무 많았었어서 어떤것이었죠?
      새글표시는 아마도 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제로보드스킨을 만들었던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솔찍히 기억이 잘 안납니다 ^^;
      블로그가 대세라기보다는 그다지 제가 홈페이지 씩이나 운영할만한 인물이 아닌것 같아서 일기타입의 블로그로 바꾸었어요 ^^

  3. 박소현 2009/09/24 15:05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이야.. 멋진 사진 많이 담아오셨네요!! 왜 이제서야 올리시는거;;;
    코끼리 사진에서 완전 반햇어요... 하늘&바다&바위가 딱 맞아떨어지네요 ㅎㅎ

    그리고 위에 타고왔던 배가 떠나는 모습... 왠지 앞으로 생길... 일들은
    모른채하고 떠나버리는듯 해서 야속해보임;;

  4. vienna 2009/09/25 12:29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아아...떠나고 싶게 만드는..글..사진.......

  5. 쩌냥 2009/09/28 08:2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우왕~!! 사진들 완전 멋짐!! +_+

  6. Vienna 2009/10/06 23:1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잠시 쉬었었어요 ^^ 포스팅도 멈췄었구요 ㅋㅋ
    다시 하려니.... 요즘 일에 치여서 포스팅을 못하겠네요 ..
    가끔 일에관한거나 하고 ^^

    후훗...
    이제 저만의 블로그로 다시 가꿔보려구요~

  7. montreal florist 2010/01/04 10:58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쓰기

    울릉도 정말 풍경 멋있군여, 여행사진 정말 잘 봣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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